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8083269

일부 발췌

청와대가 23일 발표한 "靑-경제인 대화'의 기업명단에 중견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종합 식품기업 오뚜기가 포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오뚜기의 '착한기업' 이미지가 현 정부의 중견기업 적폐청산 기조와 
상당부분 부합된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참석기업 명단에 오뚜기를 전격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물론이고 당사자인 오뚜기측도 사전에 초청 대상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석대상이 된 것은 청와대 발표를 보고 알았다"며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임직원들도 상당히 놀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최근 상속세 납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라면값 동결 등의 행보를 보인 

오뚜기에 대해 '갓(God)뚜기'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오뚜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중략

기업을 상속받으며 상속세를 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이 일감몰아주기 등 편법을 동원해 경영승계를 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는 탓에 

소비자들은 함 회장의 '정직한 상속'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트 시식사원 등 모든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 것과 

식품업계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에 나선 상황에서 라면값 동결을 결정한 것 역시 오뚜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을 높이는 요소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용 지원과 장애인 재활지원 사업 후원 등 오뚜기가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