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글을 쓰십니다.


평소에는 그냥 그려러니 하고 무심코 넘어갔는데.. 오늘 버리려고 내놓은 할머니 글을 보고... 괜히 울컥하네요. 


매사 조그만한 일에도 불평 불만이 가득한 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뭐가 그렇게 고마우신지? 여든 일곱에 접어든 저희 할머니는 손을 쓰는게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고 매일 매일 감사하고 고맙다고 글을 쓰십니다.


나이 때문에 예전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도 아직도 내가 밥은 먹었는지 몸은 안아픈지 부터 챙기는 저희 할머니는 하루 하루가 그냥 고맙다고 하세요.


위를 볼수록 끝이없다며 항상 자기보다 낮은 아래를 보는 삶을 실천하며 사시는 우리 할머니는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아직 곁에 계실때 잘해드려야 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