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p49TFRMR8g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 Atlantic Council 은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세계시민상 Global Citizen Award 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한 리더들이 수상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점. 북핵에 대응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 을 인정받아 올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시상식 행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수상소감 발표는 미국 시간 9월 19일 저녁 7시(한국시간 20일 오전 8시) 부터 아틀란틱 카운슬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못보신분들을위해 관련기사와 사진첨부.

내외 귀빈 여러분, 나는 먼저,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하고,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나는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입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신생국가들처럼 대한민국의 현대사도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로 이어지는 고단한 역사를 이겨냈습니다. 마침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에 모두 성공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국민들의 성취가, 내가 오늘 우리 국민을 대표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