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은 교통지옥이었다. 사진은 혹시나 비가 올까 바깥을 살피는

청와대 직원들의 모습. 종일 접견이 이어졌던 날, 문재인 대통령은 5분만 틈이

나도 다음 일정 자료를 꼼꼼하게 살피며 준비했다.

 

 

 

뉴욕의 여러 교민들은 문 대통령을 보기 위해 숙소 앞과 행사장 앞에서 기다려

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찾아온 교민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살짝

무릎을 굽혀 키를 맞췄다 동포들은 문 대통령이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하려는 순간까지 그를 응원했다.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앞둔 문 대통령은 긴장한 듯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집중했다.

 

아래는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모습. 모두 장하성 정책실장이 촬영한 사진이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순방 둘째 날 생일을 맞았다. 장 실장은 미국 큰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성사시킨 주역이다.

재벌 개혁과 소액주주 운동으로 국제금융계에서 유명했던 시절, 그를 지지하던

월스트리트 청년들이 이제는 금융계 핵심리더들이 됐다.

이들은 장 실장을 위해 주변 거물들을 불러 모아 행사를 도왔다.

 

사진은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한 홍일표 행정관(왼쪽부터), 홍장표 경제수석,
 
차영관 경제정책비서관이 장 실장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다.
 
 
 
 
유엔 본부야말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안마당이었다.
 
유엔 본부 앞 외교관들은 강 장관을 서양식 ‘볼 뽀뽀’로 반겼다. 외교 무대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강 장관은 회의 전 꼼꼼하게 자료를 챙겨보며 집중했다.
 
 
 
박수현 대변인의 피로감이 사진에 묻어 나오기도 했다. 각종 회담과 접견 일정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박 대변인은 자료를 챙겨보면서
 
른손 주목을 폈다 쥐었다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일정에 배석돼 단정한 필체로
 
메모하는 박 대변인의 고충은 손의 피로라고. 아침에 오른손을 뜨거운 물로
 
찜질하고 왔다며 틈틈이 손을 풀어주는 모습이다.
 
 
 
 
  
이날 일정이 이어지면서 박수현 대변인은 밥먹을 시간도없어 도시락을 급하게먹는모습
 
 
 
 
미국 외교협회 등 접견이 예정 시간을 초과해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까지
 
3분이 남은 급박한 상황. 청와대 직원들은 ‘빛의 속도’로 다과 찻잔까지 다 들어낸 뒤
 
물컵과 양국 국기를 준비했다.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