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글은 글쓴이의 우둔한 뇌와 인터넷에서 본 내용만 가지고 쓴 뇌피셜입니다.

현재 여성 징병제 청와대 청원이 12만이었는데, 재미있는  20만이라는 답변 하한선이 생기고서 많은 논란이 보입니다.

그 중엔 베충이 글도 보여서 눈쌀을 찌푸리게 되고요.

전 처음 시행하는 거라 그런지 청원이 얼마 이상 되야한다는 기준도 없었기도 하고, 그 청원이 재미있다는 발언도 비웃는다기보단 '본인들이 생각못해본 특이한 걸 받아서 흥미가 있긴하겠구나' 정도로 해석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거 가지고 정부 조롱하는 것도 별로 안 좋게 보였고요.

그런데 한 가지 찜찜한 점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왜 굳이. 여성징병제 청원이 12만이 나온 후에 20만이라는  답변 하한선이 정해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별 이유 없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다만 만약의 확률로 뭔가 이유가 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인터넷을 뒤적여봤습니다.

먼저 청와대 청원을 관리하는 부서가 어디일까부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청와대 조직도를 살펴봤을 때 '국민소통광장'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속한 '국민청원'을 관리하는 부서라고 생각되는 곳은 위에 표시한 '국민소통수석' 산하 부서였습니다. 그 외의 부서는 별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이름들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기에 쓰인 국민소통수석 산하의 담당업무 중 홈페이지 청원과 관련된 곳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해외언론이랑 춘추관장은 자동으로 제외하게 되었고, 홍보기획 대변인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담당자를 검색해봤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엔 인물까진 안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담당인물들의 이름을 구글링해서 다시 그 이름과 특정 단어들을 조합해가며 과거 행적을 구글링 하던 중 조금 거슬리는 조합을 발견했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 비서관'이 페미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꼴페미와 관련된 글인것 같지만 트위터가 폭파되었기에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훨씬 많다고 판단하여 다른 글을 뒤적여봤습니다.


위 댓글은 루리웹에 달린 댓글입니다. 어째서 트페미인지까지 자세하기 보여주진 않지만 트페미라고 하는 것 보니 진짜인가 일단 더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찾아보니 루리웹의 또 다른 글에 달린 댓글에 링크까지 해가며 페미라고 주장하고 있기에 링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기 보이는 트위터 아카이브의 계정명을 보면 위에 '젠더폭력, 강남역'등의 글을 쓴 그 계정이 비서관 본인의 것이 맞았습니다. 


현재는 계폭된 상태입니다. 아카이브에 보관된 정혜승 비서관의 트위터 글 링크입니다.(http://archive.is/https://twitter.com/hsjeong/*)

아카이브에 들어가보니 


너무나 많은 글들이 '그쪽'분들의 사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더군요. 스압 때문에 사진은 하나만 넣겠습니다. 위에 아카이브 링크로 가시면 꽤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 트위터? 계정을 본인의 계정으로 착각하고 실수한 것인지 저런 내용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던 사실 또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 트위터 계정이 폭파된 건 저 사건 때문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청와대 트위터 계정을 직접 관리하고 계신다면 청원 페이지 정도도 분명 직접 혹은 바로 밑의 부하직원에게 맡기고 보고를 받는 입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알아보고 내린 제 결론은 '국민소통수석'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은 꽤나 높은 확률로 청와대 청원 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을 것이고,(실제로 청와대  이 사람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지언정 이 사람 또한 여성징병제 청원을 고깝게 보고 12만이라는 인원에 대항해 20만 하한선을 설정하는 데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링크와 사진으로 제시된 부분을 제외한 본문의 모든 내용의 흐름은 완벽히 제 뇌피셜 소설입니다. 다만 검색해보면서 안 사실만 가지고도 찜찜한 마음에서 생긴 의혹이 단순한 의혹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들뿐입니다.

이 글의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 및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이갤에서 제가 쓴 글이나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위 누군가 욕하고 비아냥대는 '문빠'라는 단어에 속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쓴 의도는 그저 제일 처음 썼듯이 12만이라는 엄청난 수의 청원이 제기되고 무시당한 후 왜 20만이라는 하한선이 생겼나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그에 대한 원인 파악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