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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stasis
2017-12-17 17:19
조회: 17,090
추천: 36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수상작들야생을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탄자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야생 사진가인 폴 존슨 힉스와 톰 술람이 만든 ' 코미디 야생사진 콘테스트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 로서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야생동물의 한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을 뽑는 대회. 주요언론이 후보작과 당선작을 소개할 정도로 인기가 높음. 이 게시글을 끝까지 다 작성한 후, 이 박스글을 마지막으로 추가 작성하였습니다. 이 게시글을 작성하다 보니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사진과 글 작성하면서 내용에 대한 원문의 번역, 해석을 직접 교차로 한 번 더하면서 크로스 체크했고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았습니다. 괜히 손댔나 싶을 정도로 일만 많고 남들 눈에는 표시도 안 나는 걸, 편집 및 정리하여 어레인지해서 다시 만드는 데에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습니다. 국내 미디어 기사에 나온 것을 그대로 복사하여 갖다 붙이기를 하면 저야 편하겠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가독성도 좋지 않고 여러 가지로 맘에 안 들어서 직접 손을 대서 다시 작성해봤습니다. 일일이 하나씩 써나가며 마지막에는 문단 정리와 띄어쓰기, 맞춤법 탈고까지 다 하다 보니 손댄 거 중간에 끈기도 뭐하고 주말에 몇 시간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_-; 별것 아니지만 고생한 만큼 여러분께서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테고리를 저는 [기타]로 올렸는데 관리자가 [감동]으로 바꿨습니다. 그대로 두겠습니다. 코미디 야생사진 콘테스트 라고 코미디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해서 생각하시는 엄청 웃기고 그런 건 아닙니다. 맨 위에 대회 창설자가 지은 콘테스트 이름의 의도를 참고하시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아래 사진을 시작으로 우수상에 뽑힌 작품들 ↓) 장 자크 알칼레이가 찍은 작품 ' 동물과 만남 ' 케냐 마사이 마라에서 누 한 마리가 흙무더기 위에 서서 앞을 내다보고 있다. 안드레이 질로프 세인트가 찍은 작품 ' 쿵후 훈련 ' 오스트레일리아의 포풀러 갭 연구기지에서 찍었다. 영국의 다니엘 트림이 타이 크라비에서 찍은 작품 ' 탤런트가 된 짱뚱어 ' 짱뚱어 둘이 갯벌에서 영역 싸움을 하고 있다. 조셉 프리트허버가 르완다에서 찍은 작품 ' 찡그림 ' 르완타 버퉁아국립공원의 마운틴고릴라가 비가 온 뒤 수풀에서 나와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린다 올리버 야마모토가 일본 나가노 근처의 지고쿠다니 야생원숭이 공원에서 찍은 작품 '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어 ' 작가는 이 장면을 " 원숭이가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로 원숭이를 의인화하여 생각하고 찍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원숭이는 손가락을 다친 것 같았다. " 라고 말했다. 버코프 데니스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찍은 작품 ' 걱정 마 ' 캄차카는 불곰의 주요 서식지다. 링본 아카가 핀란드 쿠모에서 찍은 작품 ' 곰을 놀리는 까마귀 ' 까마귀가 날개를 펴고 곰 뒤에 있다. 유진 키트시오스가 바하마제도 비미니의 생물학 연구기지에서 찍은 작품 ' 심플! ' 이 연구기지는 레몬상어 등 여러 해양생물의 보호소를 운영 중이며, 새끼 레몬상어가 카메라 앞에서 큰 웃음을 보여주었다. 멜리사 놀란이 핀란드 마틴셀코넨에서 찍은 작품 ' 곰이 필요한 것 ' 제발 5초만! 어미 갈색 곰이 아기곰들에게 조금만 쉬자고 한다. 티나 스테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템베 코끼리 공원에서 찍은 작품 ' 와일드 한 것처럼 웃기 ' 들개 한 무리가 모여 있다. 로이 갈리츠가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찍은 작품 ' 세 마리 ' 코끼리물범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케이티 라벡 포스터가 인도네시아 탕코코 바투앙구스 야생보호구역에서 찍은 작품 ' 원숭이의 탈출 ' 이 보호구역은 멸종위기종인 검정짧은꼬리원숭이의 서식처이다. 페니 팔머가 미국 캘리포니아 엘크혼 슬로에서 찍은 작품 ' 환호하는 해달 ' 그레인 가이가 케냐의 마사이 마라에서 찍은 작품 ' 안전벨트 점검을 아웃소싱했나? ' 한 비행기가 기린보다 아래에 날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멜리사 어셔리가 찍은 작품 ' 정말 이러기야? ' 가시올빼미 한 마리가 뒤에서 두 마리가 키스하고 있자 어쩔 줄 몰라한다. 올리버 콜이 벨기에 플랜더스에서 찍은 작품 ' 박사님, 무엇이 문제야 ' 작가는 " 야생토끼가 둥지를 지으려고 풀을 모으고 있었다. 딸과 함께 가까이서 지켜봤다 " 라고 말했다. 벤스 메이트가 루마니아 하기타에서 찍은 작품 ' 딱 걸렸네 ' 유라시아 불곰 두 마리가 짧은 밀회를 즐기고 있다. 한넬 카이올라가 핀란드의 수오루살미에서 찍은 작품 ' 녹아웃 ' 어미 곰과 새끼 곰이 즐겁게 놀고 있다. 칼 헨리가 남극에서 가까운 사우스조지아섬 그리트비켄의 한 교회 앞에서 찍은 작품 ' 옷을 차려입고 교회에 가다 ' 일요일 오전 마치 황제펭귄이 경건한 마음으로 교회에 가는 것 같다. 데이지 질라디니가 찍은 작품 ' 대호평 히치하이킹 ' 새끼 곰이 어미의 엉덩이에 매달려가고 있다. ---------------------------- ↑ 여기까지 우수상 작품들 이었습니다 ↑ ----------------------------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육상 부문 최우수상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잠파티가 자신의 고향 근처의 산을 오르던 중에 찍은 작품 ' 웃고 있는 겨울잠쥐 ' 작가는 " 고향 근처의 산을 오르고 있는데, 수풀에서 찍찍거리는 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아기 겨울잠쥐가 서양 가새풀에 매달려 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라고 말했다.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하늘 부문 최우수상 (케냐항공 후원) 존 스레폴이 영국에서 찍은 작품 ' 오리야, 스피드를 내봐! ' 작가는 " 사진을 찍고 있는데, 홍머리오리 떼가 내 머리 위로 날아갔다. 집에 와서 찍은 걸 살펴보니, 그중 한 마리가 비행기 앞에서 날아가고 있는 것 아닌가? "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비행기와 겹쳐서 마치 새가 제트비행을 하며 비행운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인다) 라고 말했다.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바다 부문 최우수상 트로이 메인이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찍은 작품 ' 청거북 대 나폴레옹 마오리 놀래기 ' 청거북이 놀래기를 젖히고 나아가고 있다.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대상 티보르 커츠가 헝가리 오프스터테르에서 찍은 작품 ' 도와주세요! ' . 금눈쇠올빼미 세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데, 한 마리가 미끄러진 순간을 포착했다. Nikon D4, 4/200-400 at 340mm, 1/2000s-f/5, ISO 1000 " 다 보시고 나서 별거 아니었겠지만 재밌게 보셨기를 빕니다. 아싸라비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