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인면조도

여신의 성화 점화도

윤성빈의 스켈레톤 금메달도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올림픽 3연패도

새로운 스노보드 여왕 클로이 킴도

여자 쇼트트랙 계주의 짜릿한 역전승도

엄청난 성적을 내주고있는 컬링 여자대표팀도 아닌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 이승훈, 스벤 크라머의 훈훈한 우정도

스노보드가 주종목인 에스터 레데츠카의 알파인스키 금메달도

차민규의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은메달도 아닌



자랑스러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3명인듯 싶다.

차례로 소개를 하자면

좌 - 박지우

중 - 김보름

우 - 장수지

이다.

한명이 좀 낯설다고? 어떤 분이 빠진것같다고? 천천히 설명하겠다.





 
(올림픽 홈페이지 노선영 선수 소개 공식 사진)

노선영 선수이다.

지금은 고인이된 쇼트트랙선수 노진규의 누나이자

빙신엿맹의 병크로 올림픽을 참가하지 못할뻔한 선수이다.

올림픽에 참가하여 팀추월에 올인하는게 목표였지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올림픽에 결국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올림픽에서 팀추월 경기를 시작하려는데

팀원들인 김보름과 박지우는 서로 완장을 채워줄뿐 노선영선수는 안중에도 없었고

결국 코치인 네덜란드 밥데용 코치가 노선영 선수에게 완장을 채워준다.

경기 내용에서도 팀추월에서 팀은 빼버리고 그저 추월만 보여주는 경기를 김보름과 박지우는 보여줬고

맨 뒤에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와서는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를 기록시점으로 하는 팀추월에서 '마치 노선영 선수가 늦게 들어와서 한국팀의 기록이 나쁜것처럼' 보이게 하려한다.

근데 국민들 눈에도 그렇게 보일까?? 국민들이 멍청이도 아니고??

경기 직후 복잡한 표정을 짓고있는 노선영 선수에게 가서 수고했다고 해주는건 오직 밥데용 코치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노선영 선수를 보듬어주는 밥데용 코치를 슥 보고 그냥 지 갈길을 가버리는 김보름.





순진무구한척 표정을 지으며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줄 몰랏다' 라고 인터뷰하는 박지우


인터뷰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자.



40초에서 코웃음 치는게 아주 인상적이다.

생방송으로 온 국민에게 중계되고 있다는걸 모르진 않을텐데.

연기를 할거면 잘 하던가.


그리고 위에서 '쟤는 왜 있지???' 싶었던 장수지.

그는 왜냐고??





장수지의 인스타 글.

궁중심리가 이렇게 무섭다ㅋㅋㅋ

경기장을 찾아오는 관중들이 시끄럽고 방해만 된다는 스포츠선수.

과연 어느 누가 이제 당신에게 후원을 해줄지 참 기대된다.

자랑스러운 스피드 스케이팅 3인의 얼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가자.



좌 - 박지우 : 순진무구한척 표정을 지어내며 '노선영선수가 뒤로 쳐진지 몰랐음~'

중 - 김보름 : '크흡' (코웃음으로 모든것을 말한다.)

우 - 장수지 : 관중은 시끄럽고 방해만 될뿐 궁중심리가 이렇게 무서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