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선수가 선수 교대로 다음 주자를 푸쉬하고 난 뒤 넘어지기 바로 전의 사진 입니다.




쇼트트랙 계주에서 선수교대하면서 푸쉬할 시, 룰은

교대 대기 준비중인 각 팀의 다음번 주자들은 자신의 팀의 앞 주자가 교체 라인에 들어오고 있을때

국가팀 별 주자가 들어오는 순서를 보고 대기자도 똑같은 그 순서에 맞춰 안쪽 대기라인에서 옆에서 타고

들어오면서 교체 라인에서 앞쪽으로 진입하여 푸쉬받고 교대해야하고,

전 주자는 교대하면서 푸쉬할때 자신의 팀 코스 라인 영역안에서 해야됩니다.

(추가 문장: 라인 영역이라 표현한 부분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통상적으로 자신이 궤적을 그리며 들어온 코스와

다음 후발 주자를 푸쉬할때의 각도가 앞쪽을 바라보는 걸 기준으로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판단하여 알 수 있고

통상적으로 지키는 것 입니다.

맨 위의 사진에서 영역을 선으로 그어놓은 것은 설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계정된 룰에는 이렇게 교대하면서 자기팀의 라인 영역을 넘어 다리를 심하게 벌려서

교대하고 푸쉬하는 순간, 상대팀을 방해하는 경우, 고의로 그랬다고 판단될 경우 둘다 실격을 줍니다.

(↑ 위의 사진 두장 참조 )


즉, 캐나다는 전 주자와 교대할 다음 주자가 이 구간에서 교대하는 거라면

교대, 푸쉬해줄 자신들의 라인 영역 선상에 있었으면 됐고

전 주자가 교대 상황이 아니라면 김아랑이 교대하는 상황에서 김아랑의 뒤로 따라 들어가지 말았어야 합니다.

경기를 하다보면 교대 시기를 놓쳐 반 바퀴를 더 타고 교대하는 경우도 있기에 다른 팀 주자가 교대된줄 알고 착각하고

따라 들어갔다고 한다면 그건 김아랑의 잘못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던 운이 나빴던 건지, 잘못된 위치에 있다가 김아랑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가 살짝 부딪혀서 휘청했기에

마치 우리가 캐나다팀을 방해한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물론 캐나다팀도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아마 저때부터 운영이 좀 꼬인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장면의 문제를 떠나 마지막에 킴 부탱의 자폭으로 캐나다 팀은 실격되었기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공식입장은 한국팀은 교대 푸쉬하면서 정상적인 영역에 있었고 교대하는 김아랑의 바로 뒤에는

정황상 선수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므로 위치를 잘못잡은 캐나다 선수의 실수이거나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지 김아랑이 넘어진 것 자체는 캐나다팀을 방해하기 위한 고의가 아니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넘어지는 순간에도 김아랑 선수는 아래 사진 화면에서 보다시피 우리의 교대, 푸쉬라인 영역 안에 있었습니다.

다른 팀의 영역을 침범하지도 않았구요. 물론 이 영역 어쩌고 부분은 설명을 하기 위한 것이지 이게 핵심이 아니라,

이 장면에서 우리가 실격을 당할 만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팀은 실격이 아니라는 것, 그것이 핵심입니다.


자꾸 김아랑 선수 넘어진 장면을 문제시 삼으면서 한국도 실격아니냐고 하는 주장하는 일부 어글러들과

(중국팀에서도 중국팀 실격 이후에 그러면 한국 니들도 김아랑 넘어진 이 부분으로 캐나다에 방해했으니

실격아니냐고 실제로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실격됐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봐주기, IOC 심판 매수설, 한국 어드밴티지 금메달 만들어주기, 중국팀 죽이기 음모설 등을

씨부려대는 중국 네티즌 버러지들이 웃겨서 정리해봤습니다.




※ 별개로, 초유의 미스테리인 킴 부탱 자폭 사건

왜 킴 부탱이 마지막에 저랬을까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장 그럴 듯(?) 한 것은,

킴 부탱이 김아랑 넘어지는 장면을 정확히 이해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팀이 자신이 속한 캐나다 팀을

일부러 방해, 해꼬지 했다고 판단해서 (자신이 500m 에서 최민정이 실격되고 메달 받은 뒤

한국인 네티즌들에게 테러당한 사건도 있고하니)

순간, 팀 경기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꼭지가 돌거나 열받아서 마지막 최민정 선수가 결승선 들어오기 전

마지막 코너 돌때부터 최민정의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자신의 캐나다 팀은 이미 마지막 주자가 2바퀴 돌아야 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 포함 그 누구도 선수들이 달리고 있는 방향으로 나올 이유가 없었는데도

한국을 방해하기 위하여 그랬을 거라는 겁니다.










최민정과 중국선수를 보면서 최민정 스타일을 잘안다고 생각한 킴 부탱은 최민정이 중국선수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인사이드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결승선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방해 (= 복수) 하기 위해서 스윽 들어왔는데

웬걸 ???

최민정은 그렇게 깊숙히 많이 인사이드를 파고들지 않았고 중국 선수와 경합하며 앞서 들어오면서

중국선수가 인사이드 방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도 중국선수는 손을 씁니다. 아래 짤에서 빨간 동그라미, 두 군데를 보면 오른손으로 최민정 팔을 잡고

왼손은 허벅지 무릎쪽으로 가 있습니다. 아래짤 참조 ↓)



(최민정 선수가 결승선 들어오는 마지막 장면

순서는 최민정 > 중국선수 > 캐나다 선수 (마지막 주자, 한 바퀴 더 남음)

최민정 앞에 킴 부탱.


여기서 생각한 것과 달리 최민정이 아닌 중국선수가 자신이 생각했던 인사이드로 들어오면서

본의 아니게 중국팀 선수를 방해한 꼴이 되어버렸고 이는 중국팀 방해로 캐나다팀이 실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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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은 2/21 ISU 가 공개한 캐나다팀의 실격 사유 오피셜

(오피셜 기사)

" ISU는 캐나다팀의 실격 사유를 라인 침범과 결승선 진로 방해라고 하며

주자인 선수가 아니라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주자가 아닌 선수가 (= 킴 부탱) 가상의 라인을 침범해

결승선에서 진로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




게다가 중국팀도 실격됐는데 그 공식 이유는 마지막 장면의 킴 부탱의 방해와는 별개로 이미 그 전에 레이스 도중

푸쉬하는 자국선수를 앞으로 푸쉬해야하는데 한국선수를 넘어트리기 위해, 혹은 방해하기 위해

옆으로 (= 한국 선수가 달리고 있는 안쪽 방향) 푸쉬하는 동작을 하였고 이 결과로 중국선수인 판커신 선수가

우리선수와 부딪치고 밀치게 되면서 한국팀 스케이팅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것이 고의로 했다고 판단되어

비매너 반칙 플레이로 실격된 겁니다.





(추가) 사진은 2/21 ISU 가 공개한 중국팀의 실격 사유 오피셜

(오피셜 기사)

" ISU는 중국팀의 실격 사유를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팀이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 아래쪽에 있는 사진 참조:  안쪽으로 푸쉬하면서 한국선수를 밀치는 장면)

한국 선수를 방해 (impeding 임페딩) 했다고 설명했다 "


참고로 판커신 선수는 과거 올림픽에서도 결승점에 들어오는 한국 선수의 유니폼을 대놓고 의도적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했으나 유니폼을 붙잡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더티 반칙 플레이를 해서 국제적으로 개망신 당했고,

작년에도 심석희의 무릎 안쪽을 손으로 잡아끄는 등 손을 쓰는 더티한 플레이로 실격을 먹은 유명한 반칙 플레이어이고

이번 평창대회에서도 3,000M 말고 다른 경기에서도 이미 손쓰다가 실격당한 전력이 있습니다.

더 웃긴 것은 판커신이 중국의 미디어와 인터뷰하며 자국 중국 기자들에게

" 나는 절대로 반칙하지 않았다 " , " 이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

" 만약, 우리가 한국팀이였다면 (이정도로)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

이라하였고 중국측에서는 제소하겠다고 했는데,

ISU (국제 빙상 연맹) 는 공식 발표한 사진를 근거로 " 재고할 가치도 없는 명백한 반칙 " 이라며 일축했습니다.

(2/21 오늘 SBS 저녁 뉴스에서 해당 문구 보도 화면 자료로 나옴)




중국팀의 실격 이유에 대한 공식 발표와 증거 사진이 발표된 이후

개지랄, 소설쓰던 중국 네티즌들은 아닥 하고 급 태세전환하고 있습니다.
 

자~ 캐나다와 중국이 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문내의 팩트와 공식자료 내용과 증거 자료 짤들을 가져왔으니

이 부분에 대해 엄한 소리 샤우팅 하는 사람이 더 없기를 바랍니다.

(추가) 바로 윗 문장에 중국이 탈락한 이유 공식 발표의 팩트와 영상 증거를 첨부하면서 이야기를 드렸는데도

밑에 역시나 아님말고식의 엄한 소리 하는 유명하신 분이 있어, 이 파란색의 문장과 아래 영상 링크를

추가로 첨부합니다. 어디 방향으로 미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지 확인하실 분은 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길이: 2분 59초이며 짧으니 다 보시면 됩니다.

쪼금 급하신분은 1분 44초부터 끝까지 보시면 되고 많이 급하신 분은 2분 9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각 방향의 카메라에서 잡힌 앵글을 보면 일부러 한국선수 쪽으로 푸쉬하고 충돌하는 장면이 다 잡혔습니다)


마치며, 킴 부탱 관련 내용은 가장 그럴싸하다고 보여지는 유추일 뿐이라고 위에 밝혔듯이,

왜 그랬는지에 대한 진실은 킴 부탱만이 알겁니다.


그리고 한국팀은 중국이 뭐라하건 캐나다가 뭐라하건 간에 그 어떤 이유를 갖다붙여 시비걸려해도

실격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자랑스런 금메달 입니다.


PS: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어디든 퍼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