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할랄푸드만 요구하는 무슬림 보고 잠시 씁니다.

제 지인께서 한때 남이섬에 인도네시아나 혹은 중동국가에서 무슬림들이 관광을 많이 오는 것에 착안하여 그곳에 할랄푸드 식당을 차리려고 시장조사를 하신적이 있죠.
할랄식으로 도축한 고기, 음식 등 네트워크 고려하고 최종적으로 남이섬에 오는 무슬림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90퍼센트 이상의 무슬림들이 왜 한국까지 와서 할랄푸드를 먹어야 하느냐는 답변이었습니다.
개중에는 독실하고(동시에 불편한) "일부"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할랄푸드만 먹진 않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아 사업성이 없겠구나 싶어서 다른사업으로 계획을 변경하셨죠.

친구중에 무슬림 있으신 분들 잘 아실텐데요.
제 친구들에게도 하루에 몇번 기도 하지 않냐? 할랄푸드만 먹는거 아니냐 물어보면 그냥 씩 웃고 맙니다.

그들도 같아요. 물론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그들의 이미지를 망쳐놓습니다만, 모든 무슬림들이 할랄만 요구하고 할랄만 먹지는 않습니다.
그정도면 애초에 한국자체를 안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