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개헌안 논의 가운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가 이원집정부제나 의원내각제보다 높은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월 16∼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8.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4년 연임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가 46.3%,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유지'가 22.2%로 조사됐다.





반면, 이원집정부제는 15.2%, 의원내각제는 6.9%, '모름·무응답'은 9.4%였다.





개헌 국민투표의 진행 시기에 대한 조사에선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가 49.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는 43.4%였다.





정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정부가 직접 개헌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응답은 59.0%, '(개헌안) 부결이 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는 정략적 의도에 불과하다'는 의견은 20.6%였다.




http://news1.kr/articles/?326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