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46용사 고(故) 문규석 원사의 어머니 유의자씨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유씨가 운영하는 경기 평택 2함대 근처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 




유씨는 홍 대표에게 "왜 대통령은 천안함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 해요?"라며 서운함을 표시했다.




유씨는 "우리는 버린 자식인가요. 나는 그게 너무나 서운해요"라며 "세월호도 자식을 보내고, 나도 자식을 보냈는데, 가슴 아픈 일은 다 똑같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TV에 한번도 안 나오는데, 말씀이라도 한마디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씨는 또 "김영철(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왔을 때 내가 갔었는데 기자들이 다 빼먹었다. 다 차단시키고 이상한 것만 나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에 "그건 기자들이 잘못했다"며 "기자들도 힘들다. 위에서 검열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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