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구속)씨의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더디고 부실하게 진행된다는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사 주체인 경찰과 검찰이 미묘한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직후에 압수물의 송치 과정 등을 두고 입장차를 드러낸 데 이어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사건 관련성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지휘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지적을 두고도 양측이 서로 다른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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