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 아래 지난 2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된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개발의 전 공정이 과학적으로, 순차적으로 다 진행되었고 운반 타격 수단들의 개발사업 역시 과학적으로 진행되어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된 조건에서 이제는 우리에게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도 필요없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북부 핵시험장도 자기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를 향한 첫 단추인 ‘핵동결’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