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한국 뉴스”…180개 외신 ‘한반도의 봄’ 취재



[기사 일부 발췌]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세계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청와대 집계를 보면 지금까지 취재를 신청한 내외신 취재진은 모두 2850명이었다. 외신은 40개국 184개 매체 869명이다. 2000년(543명), 2007년(376명) 정상회담 때와 견줘 두배 늘어난 숫자이다. 현장에서도 미디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재진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신들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왔던 뉴스 중 가장 중요한 뉴스가 될 것이라며 ‘모처럼 세워진 큰 장’에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북한의 잦은 핵실험으로 전쟁 위기 가능성을 점치다 다시 찾아온 한반도의 봄에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다고 평하는 외신기자들도 있다. 외신들은 남북 정상회담에 뒤이은 북미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웅재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얼마큼 진전된 안이 나올지가 북-미 정상회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기에 관심이 더 쏠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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