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관련 기사를 읽다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어 조사해 봤습니다.







이분의 기사중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1년에 저렇게 아내가 죽어나가는게 사실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직업상 어설픈 통계치를 잘 파악하는 편인데,


아니 1년에 100명이나 남편한테 맞아 죽는다면 누가 결혼을 하겠습니까 ㄷㄷ


곧바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대검찰청 범죄 통계자료를 확인 ㄱㄱ








10년간의 살인 건수중에 살인미수를 제외한 실 살인이 일어난 살인건수는 년평균 400건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저 살인 건수중에 부부간 살해가 포함되는 존속살해 건수는,






보시는것 처럼 전체살인건수의  5.8%에 불과합니다.


그 5.8%도 친족 중, 형제, 부모자식, 사촌 등 여러 친족살해 건수를 포함한 퍼센트이니, 실제로 부부사이에,


그 중에서 아내만을 죽인 살인 건수는 일년에 10건도 채 되지 않는 것이죠.





소위 전문가라는 교수가 저런식으로 데이터 뻥튀기를 해서 감정에 호소하는 행태가


현 미투운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절대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인터뷰 중 통계 내용을 그대로 믿지마세요,


전 관심있는 이슈에 대해선 통계자료를 확인해보는데 십중팔구는 감성팔이를 위한 뻥튀기나 축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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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 저교수가 남편이 죽인건 살인이 아니라 대부분 폭행치사로 들어간다고 했는데요,


존속폭행치사의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에 달랑 2명 나옵니다.


이것도 아내를 죽인건지 자식을 죽인건지 부모를 죽인건지 알수없으니 2명 미만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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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수정)


존속살인이 부부간 살인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존속살인 부분 참고하다 위의 내용을 참고했었는데 오류라면 수용하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케이스를 포함한 2016년 한해 폭행치사 발생건수가 58건인 상황에서


100명 이상의 아내가 남편에 의하여 맞아죽는다는 저 데이터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이 데이터를 다시살펴본건 선동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년에 100명이나 아내들이 남편에 의해 죽어나가고 있고,


그것이 한국의 가부장제도에 의한 가장의 기형적인 사고방식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다수의 남편들을 잠재적인 범죄자 처럼 몰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속살인을 제대로 몰라 처음 전제가 잘못된건 맞지만,


저교수가 남편의 아내살인은 대다수가 폭행치사로 분류된다고 하였으므로,


주장대로 폭행치사 건수에 비춰 보더라도, 한해 모든 케이스를 포함한 50여건의 폭행치사에서


아내를 죽인 폭행치사 건수가 채 10건이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므로


저 주장은 의도적으로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