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예원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전에 나온 글입니다. -



오늘 혜화역에서의 시위를 가까이서 지켜본 연건 학생입니다.

여러분들의 눈에는, 시위의 아젠다에 동의여부를 떠나서 시위를 지키러온 의경들을 향해‘남경들아 분위기 좆창내지말고 웃어’ 라는 팻말을 들이밀고, ‘재기하라 재기하라’ 를 구호로 내세우는게 정상적 사고의 결과로 보이나요?


성별당 범죄 구속율이 무의미한 오차로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박진성시인 자살사건이나 서정범교수 자살사건, 현재 워마드 비공개게시판의 몰카들, jtbc몰카사건처럼 남자가 피해자임에도 화제성이 부족하거나 언론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아 철저히 배제당한 사건들도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남성피해자가 인격을 살해당한 사건에서도 철저히 ‘우리편 피해자(와 가해자)’ 를 위해 ‘한남충 피해자’를 짓밟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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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초집단에 속해있지만 여중여고를 나와서 sns상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이 친구들의 주장이나 사용하는 표현을 볼수록 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여권신장과 완전히 과리된 악받친 저질개그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1. 다른 사람에게 조롱의 의미로 자살을 종용하고 고인의 이름을 희화하하는 표현 ‘재기하라’ ‘종현하다’ ‘주혁하다’


2. 이제 겨우 초등학생인 어린 남동생을 향해 “남동충은 조신한 자댕이로 키우려고 노력중이야”


3. 여성을 조롱하는 표현을 쓴 마약사범이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자 그녀에게 충성충성^^7 거리며 시녀가 되기를 

자처하고 맹세하는 표현


4. 인정받지 못한 잘못된 통계의 오류 지적에 돌아오는 “남자한테 대주는 흉자짓” 이라는 같은 여성 모욕


5. “노출증있는 홍대창남 볼 것도 없는데 내 눈 재기해버렸다” 는 2차 가해와 가해자 올려치기


6. 자기사진 뒷배경에 남자아이가 찍히자 ‘유충때문에 사진 재기했노’ 라는 표현까지


오늘 하루 지인들의 sns에서 목격한 표현입니다.


이들은 지독할만큼 여성의 선한 피해자화 남성의 악한 가해자화라는 맹목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메세지는 상실하고 그저 악받친 저질스러운 표현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데만 몰두해 있습니다. 신기하리만치 피해자를 가해자마냥 묘사하고 그를 지속적으로 언급해가며 수치와 모욕감을 안겨주는게 무슨 인권운동인가요?


제 눈에는 피해의식과 방향성을 상실한 채 분노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국인 죽이기에만 몰두해 자신들의 범죄를 성전이라며 절대 불가침의 영역으로 성역화하는 미치광이 지하디스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메세지를 상실하고 악받친 수단의 못적화만 껍데기 처럼 남은 것은 운동이 아닙니다, 떼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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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재현
조재현
이 글을 볼 여성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저는 남성이기에 여성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그저 여성이 말하는대로 믿었고,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움직임을 존중하고 지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리는 여러분의 이야기는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초점은 점점 여성인권신장보다는 남성이 개새끼인지 아닌지에 집중되고 있다고 느껴져서 무작정 지지하기 힘든 지경에 다다랐습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성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지금까지 억압의 주체였던 남성들을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것입니까?
남성을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남성이 개새끼라는 주장만을 반복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제라도 다시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진정한 페미니즘을 외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