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양군에서 처음으로 캣맘 아즘마를 알게됏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료를 한포 갔다 드리러 방문했는데
시장통에서 장사를 하시며 길냥이들 밥을 주시는데
이틀전 구석에 있던 상자에 새끼를 낳았나 봅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누가 상자를 덮어서 위에 돌을 올려놓는 통에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못해 한마리가 죽었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해보니 어미가 너무 울어서 들여다 보니 상자를 덮어놓고
어미가 못들어가게 돌을 올려놨다고 합니다 치워보니 이미 한마리는 죽어있고
어미는 상자를 겨우 뜯어서 한마리 물고는 아즘마 있는 가게로 숨어들어와 구석에 숨겨놓고 있다네요
나중에 제가 가서 경찰에 신고도하고 경위도 알리고해서 수습을 하였지만
죽은 생명을 다시 살릴수가 있나요 ㅠㅠ
누가 그랬는지 심증도 가고 전부터 해코지 한사람이 있어서
대충 알거 같은데 증거가 없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증거만 잡으면 처벌이 가능할듯 합니다 
일단 아갱이들을 아즘마 가게에 상자채로 넣어놓고 방석을 하나 사서 주고 왔습니다
좀전에 전화가 왔네요 
어미가 새끼중 두마리를 물고 가게안 어딘가에 숨었다고
아마 나머지 새끼들도 전부 대려갈듯 하네요
안되면 또 대려와야하나 걱정을 했는데 천만 다행입니다

참 세상에 못된사람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