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마크에 관해 적고있는 헤븐류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작성된 프라이마크는 
라이온 엘 존슨
생귀니우스
리만 러스
불칸

이렇게 4명에 대해서 적었네요. 아직 남은 프라이마크가 14명이나 되어서 적을 일이 차고도 넘치지만
저번에 어떤분이 댓글로 황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기에 적어볼까합니다.

워해머계의 아이돌이자 없으면 안되는 존재황제, 그에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조금 길어요...



황제, God - Emperor

개요

일단 황제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인류제국의 건국자이자 황제이며 인류의 구원자이자 수호신'
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이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 이전 시대에서도 가장 위대한 존재였으며 현재에도 가장 위대한 자이자 앞으로도 가장 위대할이. 라고 워해머 코덱스 구판에서는 서술하고 있고, 그의 본명은 밝혀지지않았으며 심지어 각종 매체에서도 본명은 커녕 뭔가 이름으로 보이는 호칭을 사용한 바가 '전혀'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황제'라고 지칭하며, 영어 표기를 보면 God - Emperor 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제신)

제국의 유일무이한 지배자로 제국의 양대 공식 국교 중 하나인 황제교는 유일신으로서 황제를 숭배하고 있으며, 다른 공식 국교인 기계교에서는 그를 기계 신 '옴니시아의 화신'으로서 받들어 모시는 중입니다.

앞으로 설명할 업적과 능력을 읽어보시면...
이 인간이 정말 인간이 맞나? 신아님? 이라고 생각하실정도로 신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인데, 자기자신은 인간이라고 주장하는증, 인간의 관점에선 전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중에 적을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편에서 자세히 서술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대놓고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황제를 빼라하면 스토리 반이 날라갑니다. 진짜.
그럼뭐해 지금은 반시체인데...


생애

탄생

머나먼 옛날 지구에는 위대한 능력을 지닌 '샤먼'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인류를 이끌었으며, 그당시 정순했던 워프를 통한 환생으로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즉 영혼은 그대로이고 겉 껍데기, 그릇만 바뀌는것이었죠.

그러나 물질계와는 달리 정신계로서 존재하던 워프 우주가 지적 생명체들의 사색과 타락에 의하여 점차 오염되기 시작하자, 그들은 먼 미래의 인류가 오염된 워프에서 탄생한 카오스 신들의 힘 아래 영원히 고통받을 것을 예견, 또한 워프의 오염으로 자신들도 앞으로 한번밖에 환생을 하지 못함을 알게됩니다.

그리하여 샤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책 회의를 하여 결정한것이 이들은 모두 환생을 통한 영생을 포기하고 집단으로 '자살'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모두 모아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나기로 하죠, 이들이 모두 자살하고 딱 1년후 마침내 한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사람이 바로 현재의 '황제'입니다.

태어난 시기는 기원전 8천년기,즉 기원전 8500년경, 그러니까 세기로 치면 -86세기입니다. 지역마다 차이를 감안하고 시대로 따진다면 신석기 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죠. 태어난 곳은 지금의 아나톨리아 지역이라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아시아라고 불렸던 지방으로, 오늘날의 터키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입니다.)

황제의 본명과 자세한 과거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는 빈곤한 시골 지역에서 자랐다고 하며, 이후 인류역사상 수많은 선인과 초인, 현자, 지식인 등으로 활약했으며 종교적으로 추앙받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인류 역사 뒤편에서 숨어서 수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인류제국의 건국

황제의 존재가 인류의 역사 밖으로, 정확히 기록되기 시작한 때는 이미 기술 암흑 시대 (Dark age of technology, 서기 14,000 ~ 24,000년 무렵) 이후 투쟁의 시대 (Age of strife, 서기 24.000 ~ 29.000년)로, 극한까지 발전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전 은하계를 호령하던 인류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전 은하계에 생성되었던 워프 폭풍의 발생과 그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점차 쇠퇴해가며 서로간에 전쟁만을 일삼던 대전쟁의 시기였습니다. 이 문제의 워프 폭풍은 엘다의 타락으로 인해 만들어진 카오스 신 '슬라네쉬의 탄생'때문으로 보이며, 현 40000년 경의 아이 오브 테러로 불리는 지역이 형성되면서 전우주의 워프 폭풍이 멈추고 안정이됩니다.

당시 인류는 워프를 통해 교류하는 게 기본이었는데, 워프 폭풍으로 인해 이것이 불가능해지면서 행정이 마비, 교류와 무역의 단절, 그 틈에 여러 해성 내에서 기계의 반란을 비롯하여(터미네이터?) 각종 반란이 일어나며 약화된 틈을 타서 악마들과 타 외게종족들이 침략해, 그나마 통신이 가능한 지역에서도 서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 등 극도로 쇠퇴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통신과 교류가 단절된 몇몇 행성에서는 그 행성의 기후에 맞게 변화해나가기 시작하며, 오그린 같은 반(하프)인류(abhumans)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투쟁의 시대가 6천년간 지속되며 인간은 테크노 바바리안(기술력만 지닌 야만인 부족)으로 퇴화 해버리죠.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험에 이전과는 달리 정말로 인류가 끝장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황제는 더이상 뒤에서 인류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던역할을 그만두고 자신이 직접 모습을 들어내어 혼돈을 가라앉히기 시작합니다.

황제는 이 과정에서 보인 능력을 통해 생겨난 추종자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군단이 쓸 파워 아머(MK 1 썬더타입)와 각종 무기를 직접 개발, 제작하여 유전자 개량을 통해 창조한 초인 군단인 '썬더 워리어'를 앞세워 지구에서 날뛰던 여러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를 제압, 지구를 재통일을 이루었으며 인류제국을 건설합니다.(위대한 시작의 첫걸음)

이후 달과 최초로 테라포밍된 행성이자 포지 월드인 화성으로 눈을 돌려 기계교와 손잡고 암흑시대부터 지속된 지구와 화성의 내전 관계를 청산합니다. 그후 태양계를 거점으로 황제는 우주 저체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 싸우고만 있는 인류를 통합하여 인류가 힘을 하나로 모아 영원히 번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은하계 전체에 인류 통합 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세웁니다. 이계획이 바로 '대성전'(Great Crusade. 서기 29000년 M30)의 시작입니다.
이때 황제는 자신이 아무리 권능이 무한하다지만 홀로 전 은하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 지휘하고 감독할순 없기에 자신을 대신할 유능한 지휘관을 만들기 위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 20명의 '프라이마크'를 만듭니다.


대성전시기의 황제와 스페이스 마린군단들.

그러나 프라이마크가 인큐베이터에서 아직 유아인 상태로 있을 때 이들을 두려워한 4명의 카오스 신이 죽이려고 합니다만 황제의 사이킥 방어막을 뚫고 나니 힘이 없어서 은하계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놓는데 그칩니다. 허나 이 시기에 이미 대성전의 준비가 거의 마무리가 된지라 프라이마크를 다시만들 여유가 없어서 일단 황제는 인큐베이터에 남아있던 프라이마크의 장기나 DNA를 모으고 배양시킨뒤 그간 모아온 기술 자료를 합하여 각 프라이마크의 유전자 정보가 입력된 새로운 유전자 물질인 '진 시드'를 창조, 뛰어난 인간들을 모아 진 시드로 배양한 인공 장기들을 수술로 이식,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유전적 초인군단을 만들고 이들에게 파워아머(MK 2 크루세이드 타입)와 최신식 장비들로 무장시킵니다.
그전의 군대인 썬더 워리어는 어디갔냐구요?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싹 숙청당합니다.
(썬더 워리어는 문제가 많은 군대였고 황제도 그들을 소모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것을 인정합니다.)

그리하여 지구와 태양게는 안정되고 제국 체제가 어느정도 잡히자, 황제는 스페이스 마린들을 사용된 프라이마크의 유전자에 따라 20개의 군단으로 분류하여 대성전을 거행하였고, 각 군단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우주 정복을 시작합니다
(그러니 우주가 개판이되지...)

이후 대성전 동안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잃어버렸던 프라이마크들을 하나씩 찾고 곧 집결시키게 됩니다. 돌아온 프라이마크들은 자신들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지휘권을 물려받게되죠. 또한 프라이마크가 성장하면서 겪어온 많은 경험이 축적된 유전자 조직의 제공에 의해 스페이스 마린의 제작이 좀더 수월해지며 각 스페이스 마린 군단 간의 개성이 좀더 뚜력해저 18개의 군단이 탄생합니다.
(20명의 프라이마크에서 18명으로 2명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는데 이에관한 기록마저 모두 사라졌기에 현재로써는 알수가 없습니다. GW입장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프라이마크자리라고하는데 그러면 대놓고 설정이 뒤죽박죽이 되는지라..)

이러한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견된 황제의 자식이 바로 루퍼칼 호루스 였고, 
황제 또한 그를 가장 아낍니다.
총애받던 호루스는 마침내 대성전 말미에 이르러 황제로부터 직접 제국의 모든 군 통수권자에 해당하는 직위인 
'워마스터'의 자리에 오릅니다.


워마스터의 작위를 수여하는 황제와 그곳에 모인 프라이마크들


대성전 이후

대성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황제는 2세기 동안 지속된 전쟁을 마무리 짓고 인류제국의 기반을 좀 던 튼튼하게 할려합니다. 황제는 인류의 자립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이전과 같이 자신 같은 초인의 지도가 없더라도 인류의 세력 스스로 번성하기 위하는게 황제의 최종적인 목적이었죠.

울라노르에서 호루스에게 워마스터의 직위를 하사, 군 통수권을 이양합니다. 다음에는 보통 인간들로 구성된 아뎁투스 테라(인류제국의 관료 집단)를 만들어 이들이 정치 전반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일개 초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고도로 발전된 시스템을 통하여 인류제국이 스스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이러한 모든 작업이 끝나가고 대성전마저 마무리되는 분위기에 황제는 지구에 거대하고 비밀스러운 지하 연구실을 만들고 그곳에 은둔합니다. 그곳에서는 황제는 '엘다'의 '웹웨이 게이트'를 모방, 거대한 웹웨이 초공간 지도를 제작할려고 합니다. 이것은 인류가 엘다의 신비로운 웹웨이 이동 능력을  얻게 된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유지하는 워프 우주항행의 한계를 넘어 인류 스스로가 좀더 쉽고 안전하게 우주를 여행 할수 있게 될것이라 여긴것이죠. 게다가 황제의 도움없이도 우주에서 자립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황제와 7천명의 과학자들은 웹웨이 우주를 컨트롤 하기 위해 거대한 구조물을 제작하게됩니다. 그러나 이 건축물은 후에 '황금 옥좌'라 불리게 되죠.

여기서 황제의 최대 실수는 호루스는 물론이고 그의 자식들인 프라이마크 그누구에게도 이러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보통 인간으로 구성된 의회와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프라이마크간의 갈등도 전혀 고려 하지않았다는것이죠. 이당시 황제가 무슨 생각으로  이 모든것을 비밀로 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이때문에 비극의 씨앗이 되고 맙니다.
(왜긴 왜야 게임밸런스 때문이지!)

그리고 비극은 너무나도 빠르게 닥쳐오죠. 자신의 아들중 하나인 로가의 타락이 호루스에게 영향을 미치고, 호루스의 타락을 감지한 마그누스는 황제가 금지했던 마법을 사용, 초능력 통신을 지구에 보냅니다. 그러나 이 마법은 카오스 신중에서도 마법의 신인 '젠취'의 가호를 받아 단번에 지구를 보호하던 사이킥 방어막을 날려먹어버리고 그사이로 카오스 데몬들이 지구에 쏟아지게 됩니다. 이에 경악한 황제는 커스토디안 가드들과 카오스 데몬들을 모두 처리하지만 남은것은 불타오르는 웹웨이 우주 실험실과, 잔인하게 죽은 7천명의 과학자들이죠.

이것으로 끝났으면 모를까 악마들이 내려와 웹웨이 통제 장치가 제대로 맛이가면서, 원래라면 황제의 사이킥 파워중 아주 일부의능력으로 쉽고 안전하게 통제할수있던 장치가 황제의 모든 집중력과 힘으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지구와 워프를 잇는 영구적인  통로가 열릴 정도의 초대형 사태까지 생깁니다. 결국은 황제가 인류의 자립을 위해 공들여왔던 모든 계획은 날아가버렸으며 오히려 인류가 황제에게 영원히 의존해야 하는 커다란 짐까지 떠안게 된것입니다.

게다가 황제는 마그누스가 자신이 금지한 마법을 사용해 미래를 보고, 마법으로 지구의 방어막을 날렸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호루스가 배신했다는 통신 사실또한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리만 러스의 스페이스 울프를 시켜 마그누스와 그의 군단이 사우전드 선을 말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죠.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

이미 타락하여 카오스 신의 수하가된 워드 베어러의 수석 채플린 에레부스의 농간으로 호루스는 타락해버리고, 호루스는 인류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건인 반역,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킵니다.

당시 호루스가 본 끔찍한 미래제국이 고통의 나락에서 허덕이며 소수의 귀족들이 향락과 사치를 위하여 무고한 신민들을 착취, 죽음으로 내몰고 이성은 개나 줬으며 황제교에 심취한 군중들이 황제교의 신이 된 황제의 무모한 변덕을 들어주기위해 삽질과 비합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광기에 죽어나가는 꿈도 희망도 없는 환상이었습니다.

이러한 미래를 본 호루스는 황제를 제거해야한다고 판단, 자신과 뜻을 같이하기로한 프라이마크들과 그들의 군단, 타락한 제국군과 기계고 사병 상당수를 이끌고 지구로 쳐들어 옵니다.
이사건으로 호루스는 황제에게 죽임을 당하고 황제도 빈사 상태에 빠집니다.

이당시 황제가 호루스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였냐면, 마그누스가 '호루스 배신했다고요!'를 알리기 위해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황제에게 사이킥 통신을 전했으나 그말을 믿지 않았고, 헤러시 막바지에 호루스와 마주하여 생귀니우스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공격을 하지않고(혹은 못하고) 호루스에게 맞기만 하다가 황제 옆에있던 커스토디안 가드를 눈길만으로 뼈와 살을 분해하여 죽이는 호루스를 보고서야 그가 배신함을 실감했다고 전해집니다.
(근데 이게 2판까지만해도 평범한 가드맨이었으나 개정되고 되고 되서 커스토디안 가드가 됐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막바지의 호루스와 싸우는 황제. 뒷편에 죽은 생귀니우스가 보인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제대로 빡친 황제는 정말 강력한 사이킥 파워로 호루스를 단 '일격'을 가하는데, 이 한방에 카오스 4대 신의 축복을 고루 받아 절대적인 힘을 구사하는 '에버초즌'상태였던 호루스가 나가 떨어지며, 그를 지배하던 철천지 원수인 황제를 죽일 수 있게 되어 좋아했던 '용맹의 신' 코른을 비롯한 카오스 신들 모두 겁을 먹고 호루스 몸에서 급히 도망칩니다. 그리하여 카오스신이 나가자 정신을 차린 호루스에게 황제는 "대체 왜 그랬느냐?"며 배신한 이유를 물어보니, 하는말이 "아버지가 나와 내 형제들을 버리고 혼자만 신이되려고 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정신이 돌아온 호루스는 황제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며 죽어갑니다.

사실 호루스가 본 미래들은 카오스 신중 하나인 '너글'이 미래의 세상을 보여준것인데...이게 모두 황제때문에 일어난줄 알았던 호루스는 그것을 막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나 오히려 호루스의 손에 의해 그 나쁜 환상이 현실화 된것입니다.(너글: 모든것은 계획대로..)
애초에 호루스는 황제가 이제껏 내세운 목표는 가식이고 진짜 목표는 따로 있었다는 떡밥을 덥썩 물고나선 인류를 구할려면 황제를 제거해야한다고 착각+ 카오스 4대신에 의해 점점 맛이간것이었죠.

다른 소설에서도 비슷한 구도였는데 호루스가 다시 카오스 신의 유혹에 넘어가지않도록 죽여달라는 말에 황제는 주저하다가 자신의 목숨마저 얼마 안남았음을 느끼고 최후의 일격으로 호루스를 죽입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황제의 마음이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라고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치명상을 입은 황제는 뒤늦게 도착한 로갈 돈에게 구조됩니다.

하지만 호루스와 카오스 신들에게 신나게 두드려맞은 황제는 이미 생사가 오락 가락하는 상황이었고, 사실상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나, 그간 황제를 대신하여 황금 옥좌를 지키고 있던 제국 재상 말카도르의 희생으로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신료들에게 옥좌를 생명유지 장치로 개조하라고 지시, 그외에 제국 미래를 위해 조언을 남기고 '산송장'상태로 생명유지장치에 안치됩니다. 이후 이 장치는 황금옥좌라 불리며, 과거 황제가 연구하던 아스트로노미칸(워프항해)에 연결되어 제국의 함선들이 워프에서 길을 찾을 수있는 신호를 만들어내게 되었으며, 황제의 정신이 이 신호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명유지장치안에 들어가서 생명이 유지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도 아닌게...
관련 일러스트를 보면 살점조차 없는 뼈다귀 밖에 없으며 
'사실 죽었는데 살았다고  거짓말하는 수준'
으로 보일정도입니다. (살아있다는데 얼굴이 해골....)



5판 코덱스 룰북의 속표지. 중요한건 이게 황제'공식적인 "현재" 모습이라는것'
(암만봐도 죽었는데 살아있다고 사기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인류제국이 1년에 사이커(사이킥 능력자들) 4천명갈아제물로바쳐 겨우 그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소설에 의하여 황제가 영속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으며, 헤러시 이후 만년이 지나도록 제국이 워프 항해에 쓰는 아스트로노미칸은 잘만 작동되는 것을 보아 그 힘은 여전히 강력하여, 워프 폭풍을 막고, 타이라니드가 엄청난 기운을 느끼고 다가오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이 반시체가 없으면 제국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황제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은 지금은 카오스를 피해 워프 세계를 여행 중이며 때가 오면 부활한다고 합니다.
(사실은 GW가 망하기 직전에 쓸려는 카드라는 설이 더 설득력이 높다는게 함정)

최근 기계교 코덱스 연표 마지막 부분에 의하면, 황금 옥좌에 도저히 고칠 수 없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된후, 대비하여 열개가 넘는 원정대가 즉시 출발했는데, 그중 한원정대가 다크 엘다와 모종의 어둠의 거래를 했다고합니다.
이말은 다크 엘다와 거래를 해서 기술력을 동원해야 할정도의 수준까지 
황금 옥좌가 심하게 맛이 가고있다는것이죠.
(다크 엘다는 참고로 뒷통수치는게 주특기입니다.)


능력

"한 명의 인간이 만 개의 태양을 손에 거머쥔다면... 한 명의 인간이 십만의 행성에 자신의 자손을 뿌려 우주를 지키게 한다면... 한 인간의 생각만으로 백만의 전함을 우주로 인도한다면... 그러면 부디 말해주소서. 어찌 이런 이가 신이 아니란 말입니까?"
- 로가 아우렐리안. First Heretic 발췌. 말 되네.

황제의 능력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황제의 일화를 보면 자신을 인간이라고 강조하며 말한게 거짓말이라고 느껴질 만큼 믿기 힘든 기적들을 곧잘 벌였기에, 사실 황제 숭배 사상이 생긴것도 무리는 아니었습니다.
대놓고 황제의 마이너 카피인 프라이마크들이 가장 좋은 본보기이며, 황제의 클론인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로 만든 인공장기를 이식받은 보통 인간인 스페이스 마린도 불사신으로 생각할 만큼 강합니다. 근데 프라이마크들은 그런 스페이스 마린들을 가지고 놀수있는 초월자들입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능력은 작중 최강 (먼치킨...)황제가 얼마나 대단한(미친)존재인지 GW에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않았지만, 현재 절대적인 힘을 구가하고있는 카오스 신 4명 전부가 함께 덤벼도 황제앞에서는 한수 접고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신맞네!) 비교를 해보자면 엘다의 경우 엘다의 신들은 황제보다 그역사가 더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 태어난 카오스 신인 슬라네쉬의 난동 앞에서 만신전의 모든 신들(주신들 포함)이 싸그리 끔살을 당했고, 전쟁의 신 케인도 슬라네쉬와 싸우다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내어 도망칩니다.
그냥 더 알아듣기 쉽게표현하면 슬라네쉬가 '끄아앙' 하고 울부짖었더니 엘다신들이 죄다 뒤졌다는 겁니다.
(투명드래곤도 아니고...)

그런데 황제가 프라이마크들을 보호하기 위해 쳐놓은 사이킥 방어막을 카오스 신 4명이 뚫을려고 달려들어서 뚫고 나니 자기 방어조차 불가능한 태아를 죽일 힘조차 없을정도로 약해져서 우주 곳곳으로 날려버리는데에 그칩니다.
사실 프라이마크들이라서 보통 태아보다 강력하긴한데 그 프라이마크를 만든존재가 누군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합니다. 

관련자료를 찾아보면 황제의 힘이 카오스 신 4명의 힘을 모두 합한것 보다 더 강하다고 되어있으니...흠좀무.
카오스 신들은 우주의 부정적인 사념이 워프 우주에서 뭉쳐서 탄생한것인데 즉 카오스 신 정도급이면 우주의 의지 자체로 봐도 무방합니다. 즉 코른은 우주의 분노, 슬라네쉬는 우주의 모든 욕망, 너글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의 질병과 생존, 젠취는 혼돈과 변화를 대변하는것입니다. 근데 황제는 이런이들을 헤러시 막바지 하나도 아닌 4명을 동시에 상대+ 자신의 마이너 클론중 최고라는 호루스를 상대 한겁니다.
황제가 좀 초반에 실컷 맞긴했는데 그건 전력으로 싸운게 아니었고...
즉 카오스 4신 < 황제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인간 아닙니다 신맞습니다. 본인이 부정해서 그렇지...)


황제(뒤)와 인류제국의 재상 말카도르(앞)

사실 위에꺼 다 빼고라서도 아스트로노미칸의 사이킥 등불을 만 년동안 유지한 것만 보더라도 이미 그가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 받는것은 무리가 아닙니다. 일개 인간 한 명의 정신력으로 밝힌 등대의 불빛을 은하계 동쪽 끝에서 서쪽끝까지 항해하는 모든 함선들이 그 불빛을 볼 수있다는게 가능할리는 없죠. 사실 그런 워프 등대의 불빛을 낼 수 있는 자는 원래 그임무를 맡기려고 했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를 제외하곤 없었습니다. 그 강하디 강하고 몇 광년 너머에 있는 황제에게 텔레파시를 보낼 만큼 강력한 싸이커였던 말카도르조차도 하루 이틀정도가 고작이었으며 버티지 못해서 미라가 되었다가 가루로 사라질 정도입니다.
(참고로 마그누스는 황제를 제외하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커라는게 공식 설정입니다,)

거기에 황제가 울라노르 성전 이후 칩거에 들어가기 전까지 신적으로 밖에 표현 할수 없는 능력으로 현재의 제국 행정부 + 군사관련 모든 일을 혼자서 죄다 처리했으며, 현재 빈사 상태의 황제가 유지하는 아스트로노미칸으로 인류 제국이 은하계를 지배하는 대제국으로써 기능하는걸 보면 더이상 설명이 불필요할정도...
(나중에 제국 행정부가 업무적응이 안되, 업무의 일부를 호루스에게 떠넘기자 제일 잘난 프라이마크인 호루스 마저 죽을 맛의 세월을 보냈다고 할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좋아하는 인물상. 대통령하지 직장인 하겠냐?) 


대충 간략하게만 적었는데도 내용이 엄청 많네요...
근데 아직 내용 남았습니다 ㅎㅎ 
2편에서 뵙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