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확보한 유병언 CCTV 추정 영상은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경 촬영된 것으로 유병언 변사 현장 인근 회사에 설치된 것이다.

공개된 유병언 CCTV 추정 영상은 한 남성이 변사현장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 측에 해상도가 낮아 판독이 곤란하다는 분석 결과를 알렸다.

유병언 CCTV 추정 영상 속 남성은 경찰차를 보고 방향을 트는 모습으로 더욱 시선을 끌었고 한 매체에서는 당시 개가 크게 짖었다는 주민 증언을 보도하기도 했지만 해당 영상이 유병언 모습을 담은 CCTV라는 증거는 현재로써는 없는 셈이다.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유병언 CCTV 판독 결과를 비롯한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공개하며 정확한 유병언 사망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