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신선신한 김아나운서

사실 올해 초에 전역한 제가 오이갤 형님들 앞에서 할 소린 아니지만...
어제 개강파티에 신병휴가를 나온 후배도 왔길래 반가워서 뭐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근데 충격적인 것이, 9월 1일 자로 일상생활하면서 경례할 시 경례 구호를 안붙인다네요?!
그 대신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식사하셨습니까 등등... 심지어 최고지휘관한테도 말이죠.
경례 구호는 오로지 점호와 같은 행사할때만 붙인답니다.
그리고 병사들끼리 존대를 하라는 지시도 떨어졌답니다. 더 이상 병장이 일병한테 반말을 하지 못한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ooo 일병님, ~~하셨습니까?" 이런식으로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답니다 ㅡㅡ
이게 윤일병 사건 이후에 떨어진 지시에 포함된 거라고 하는데 언론에 발표된 것 중에 이런 내용도 있었나요?
그렇다면 미봉책도 이런 미봉책이 없네요 ㅋㅋㅋㅋ 
군필자 분들도 군에 있으면서 느끼셨겠지만 제가 계원으로 군복무 하면서 가장 짜증났던것이 자기 일거리 미루기, 보여주기식으로 점철된 방만행정이었는데 이건 뭐...
이게 정말 이번 사건에 대한 해결책 예방책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