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김동현, 과거발언 눈길 “엄마 죗값 치러야해…통장 잔고가 3600원 상처 뿐”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가운데 과거 아들 김동현(16)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청소년 금전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구라는 “동현이 돈은 여태까지 엄마가 다 썼다”고 폭로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영상 캡쳐

이를 들은 김동현은 “아빠 말은 다 진실이다. 엄마도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지난 7년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엄마에게 내 통장 잔액을 물었다. 근데 엄마가 화를 내시며 ‘19살 때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깝냐?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거야!’라고 하셨다.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어 “며칠 전에 엄마가 통장정리 하시길래, 뒤에서 몰래 훔쳐보니 3600원이 찍혀있더라. 통장 잔고를 알게 되는 순간 부모도 나도 상처뿐이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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