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센터를 논할때 항상 이름이 빠지지 않는 그였습니다

 

90년대 4대 센터를

 

하킴 올라주원 샤킬오닐 패트릭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네명을 놓았는데

 

언더독 시절에 올라주원한테 두시즌 발린거 말고는 골밑에서 위용은 그냥 체임벌린 시절 이후

 

역대 최고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수 후반부에는 묵직한 모습만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데뷔당시 올랜도에서 뛰던 언더독 시절의 오닐은 그냥

 

포인트 가드처럼 뛰는 7푸터 센터였죠...

 

 

하승진 사이즈의 선수가 김승현 처럼 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골밑의 오닐은 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포스트업으로 밀고들어가면 그냥 3초안에 골밑까지 속절없이

 

밀려 들어가고 거기까지 자리잡는데 성공했다면 그냥 덩크를 꼽는걸 구경하던지....

 

파울로 막던지....

 

 

 

두가지 선택중 하나를 할수밖에 없었죠;; 근데 파울을 한다 해도 그냥 댑다 대고 꽂아버리기때문에

 

대부분은 2+1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유투.... 대부분의 NBA선수들이 80프로 이상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즌 50%대에 머무르죠;;; 수비 달고 던지는 자신의 야투율보다 형편없이 낮은 수치였습니다 ㅋㅋ

 

노력을 안해서도 아니고 매년 자유투 전담코치를 달고 폼도 바꿔보고 해도 전혀 개선이 안되는 부분이었죠

 

 

 

그에 파생된NBA 용어가 되어버린 전술이 하나 있습니다

 

핵어샥........그냥 오닐한테 공이 갈수밖에 없게 다른 선수들을 디나이 하고

 

잡자마자 파울해서 오닐이 자유투를 던지게 하는거였습니다

 

 

 

확률상 한번의 공격찬스당 1.1 점대의 득점을 하게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덜쓰고 자신들은 2점 혹은 3점 플레이를

 

하면서 지고있는 팀이 따라갈 기회를 얻는거죠;;

 

 

 

덕분에 역사상 가장 골밑에서 강했던 센터가 이기고 있는 게임 후반부에는 벤치에 갖힌채로 구경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많이 연출 되었습니다....

 

 

 

호쾌한 플레이 스타일이나....뭘해도 귀여운 의외의 외모나 ㅋㅋ 코트 밖에서 하는 개념친 멘트들.....

 

항상 터져나오는 끼와 쇼맨쉽.....팬들이 사랑할수밖에 없는 그런 선수였죠

 

말년에 여기저기 떠돌면서 노쇠한 모습을 좀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미친듯이 날라다니던 올랜도 시절....코비와 함께 3연 우승하던 LA시절....

 

웨이드 데리고 우승했던 마이애미 시절의 오닐은 엄청난 이펙트와 함께

 

NBA팬들의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