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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휴먼
2014-09-03 15:11
조회: 13,121
추천: 27
우리나라에서는 왜 천재가 나오지 못하는가?이준구 교수. 2010년 MB때 4대강 사업을 격렬히 반대했던 분입니다. 이후 변듣보 일당들로부터 말도 안되는 걸로 능욕을 당했죠. 아래글은 읽어볼 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천재가 나오지 못하는가?게시됨: 업데이트됨: 얼마 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메달 수상자들이 발표되는 걸 보고 "아, 세상에는 이런 천재들이 다 있구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수학계에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천재들이 널려 있는 것 같더군요. 해석학이 전공인 그는 20살에 Princeton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Chicago대학교에 교수로 가 22세에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답니다. 위키피디아를 검색해 보니 그는 공교롭게도 나와 소띠 동갑이었습니다. 내가 말하는 천재는 단지 학문적 업적이 훌륭한 사람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휘한 사람을 뜻합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경제학계에도 몇 사람의 천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경제학뿐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우리나라 출신의 천재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슬픈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불행히도 나는 내 인생에서 재미있어 공부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내가 늘 지적하는 바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죽여버리는 교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재교육이니 뭐니 하고 떠들어 대는 건 잘합니다. 예전에 고등학생이 경제학원론 교과서 집필했다고 감수를 부탁하더군요.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에서 고등학생이 논문을 쓴다는 건 더욱 가소로운 일이지요. 듣자하니 고등학생의 논문 작성이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하네요. 소위 천재를 키운다는 영재교육이 실제로는 사기술을 가르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경기도 교육청에서 아침 등교시간을 9시로 늦춘 것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습니다. 8시에 등교하느냐 아니면 9시에 등교하느냐의 문제도 역시 "용의자의 딜레마게임" (prisoner's dilemma game)의 기본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결정은 이 바보 같은 균형상태를 깨고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을 이끌어내려 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줄 만한 결단입니다. 아침의 한 시간을 더 공부함으로써 학생들이 과연 무엇을 더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모든 것이 어리석은 기성세대의 탓입니다. 공부로 지친 그들을 어루만져 건강한 몸과 마음의 소유자로 거듭 태어나게 만들어 주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joonkoo-lee/story_b_5727414.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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