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의 뉴스룸]

홍준표/경남지사 : 
무상급식이 아니라 무차별 급식. 
말하자면 보편적 복지를 하려고 하는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손석희 : 
쓰시는 용어는 무차별 급식으로 쓰시는데 저는 통상 쓰는 무상급식으로 일단 쓰겠습니다.
그런데 무상급식은 대표적인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은 제도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선별적으로 돌리기 위해서 일부러 앞장을 서셨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홍준표 : 
일부러 앞장선 게 아니고 보편적 복지 제도라는 것은 담세율과 그리고 소득률, 빈부격차가 적은 북유럽에서나 쓰는 제도이지 우리나라는 그게 맞지 않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손석희 : 
홍준표 지사께서 물론 정치인이시고 정치인이라면 민심을 누구보다도 그 향방에 민감할 텐데.
그래서 이 소식을 들은 다음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홍준표 지사께서는 앞으로 선거, 예를 들면 그게 어느 선거든 상관이 없습니다. 
무상보육에 반대입장을 취하는 것이 선거에서 유리한 것이다라고 판단을 한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제 생각이 맞는 것 같군요.

홍준표 : 
그거는 아닙니다.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고. 선거의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국가의 재정 능력의 문제죠. 
이건 보수, 진보의 문제도 아닙니다.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경상남도 340만 도민들에게 전부 내가 무상급식을 하고 싶죠.


손석희 : 
그런데 사실 새누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의 경우에 증세를 해서라도 현재의 복지수준은 최소한 유지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표현은 중부담, 중복지로 나왔습니다마는 그러면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니까 물론 경상남도라는 지방자치단체하고 중앙정부의 상황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준표 : 
그것은 국가의 재정 능력 문제라고 내가 말씀(?)을 드렸는데. 
국가가 재정능력이 된다면 복지는 얼마든지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죠.
그런데 사실상 재정능력이 안 되는데 복지만 확대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손석희 :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는, 지금 말씀은 재정능력이 되면 무상급식을 해야 된다, 무상복지를 한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는 이제 무상복지는 우리한테 맞지 않는다라고 한 것은 그러면 결국은 재정능력이 모자라서 때문이지 경상남도에도 재정능력이 만일에 어느 정도 갖춰진다면 다시 무상급식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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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의 시선집중]

홍준표 :
"혹시 손석희 교수는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 없습니까?"

손석희 :
(웃으며)"저는..."(말끝 흐림)

홍준표 :
"정말 생각이 있으시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습니다."

손석희 :
(최근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출마설"과 관련해 "철수가 나오면 영희도 나오겠다"고 말한것에 빗대어) "저는 영희가 아니라서요"

홍준표 :
"그렇습니까? 석희지 않습니까, 영희나 석희나 비슷한데요"

손석희: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습니까?"


2014년 자료 (60대 이상 조중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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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꼭 지켜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