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제가 워크래프트란 타이틀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케릭!
그리고 새로운 확장팩 '군단'에서 호드의 중요한 인물로 올라서게 된!!


모든 언데드의 아이돌! 여왕님! 여신!! 네. 그녀를 소개하겠습니다.

Sylvanas Windrunner - Forsaken Of Queen

실바나스... 참 암울하고 희망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의 운명의 소유자입니다.
실버문 순찰대 사령관직에 있었으면서 스컬지의 침공에 대해 태양샘을 지켜냈으나
아서스와 스컬지 부대에 태양샘 오염은 물론 자신의 목숨도 잃습니다.


스컬지의 아서스는 자신을 귀찮게 한 그녀를 의식을 유지한 체 밴시로 부활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듭니다.
킬제덴의 사주를 받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방해로 인해 리치 왕이 힘이 약해지고, 아서스에게도 영향이 갑니다.
그가 조종하던 언데드 중 일부는 정신 지배가 풀린 자유로운 몸이 되는데... 그중에는 실바나스도 포함되어 있죠.


지배에서 벗어난 실바나스는 아서스에게 복수를 꿈꾸며, 자신만의 세력을 만듭니다.
그들이 바로 wow에서 플레이어 언데드 세력인 포세이큰(Forsaken)입니다.


 "우리는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wow에서도 여러 활약을 한 실바나스.
이번 군단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추정되며, 무려 군단 트레일러 영상에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함성!를 연출했습니다.
군단 의상으로 제작해야 했으나 의상쪽 자료가 많이 부족하여 많이들 알고 있는 기존 복장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칼라의 경우. 피부색과 갑주 색을 맞출려고 색을 지속적으로 조합했습니다.

전체적인 케릭터 분위기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WOW

눈썹과 귀에는 심지로 꽃제작용 철사를 펜치로 잘라서 위를 클레이로 씌웠고, 활의 경우도 펜치로 자르고 구부려 형태를 만들어 클레이를 씌웠습니다.
목에 이쑤시개를 잘라 심을 심어서 후드를 씌울 때 목이 휘지 않게 했고, 골반고 바지를 붙일 때도 이용했습니다.



활의 경우, 일러스트가 찾기 쉬워 WOW컬러 기반으로 제작!
화살통은 무난하게 만들었고, 화살 2개를 만들어 화살통에 넣었습니다.
클레이로 만든 다음에 공예용 마감제를 발라서 들러붙지 않게 했고 혹시나해서 화살은 순간접착제를 발라 말렸습니다.
화살은 철사를 잘라 촉부분을 검은클레이를 살짝 묻혔습니다.



클레이 특성상 마르면 잘 붙지 않아 떨어지는 부분은 순간접착제로 붙였고, 반면 클레이가 너무 질을 경우, 자른 부분의 철사에 녹슬수도 있기에 최소한 점성이 있는 클레이를 써서 만드는데 꽤나 오래걸렸죠...

심지어 머리카락 용 클레이는 굳어서 못쓰게 되어 후드 안부분은 노란색으로 채워넣기도 하고,
만들다가 부족한 부분은 수시로 색 짜맞추기까지 하고, 떨어진 부품은 다시 만들거나 순간접착제로 척척-~

 실바나스 클레이 아트 내용물(?)

만들때 사진을 수시로 찍을까 했지만, 사진찍을 환경이 되지 않아 제작 중 사진은 없네요...
제작시간은... 설 연휴때 만들었는데... 오후에 시작해서 새벽 4시인가에 끝난거 같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