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1인칭으로 되어있습니다.


※본 글은 퀘스트 '공략'이 아닙니다. 순수하게 스토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은 재미를 위해 상황과 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본 글의 대사와 스토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본 글에서는 12등급 스포일러가 감지됩니다.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맞추고 '저사양용 라이팅'을 쓰고 있습니다...양해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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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빠진 카미아였지만 우크라의 희생을 헛되이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서둘러 도아칸과 데바 잔당들을 처치하려 합니다.
카미아의 부탁에 당신도 힘을 빌려주기로 결정합니다.


(도아칸이 숨어있는 장소. 안쪽에 숨겨진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데바들의 방해를 뚫고 우크라가 알려준 장소로 온 당신과 카미아.
하지만 도아칸과 부하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카미아는 벌써 도아칸이 도망간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 하지만
당신은 캠프 중앙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비석이 수상쩍어 보입니다.



당신이 비석을 건드리자 비석이 네 조각으로 갈라지더니
별안간 도아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비석은 은신의 결계를 펼쳐주는 결계석이었던 것입니다.

도아칸 「 크윽……. 연합의 쥐새끼들이 잘도!

은신이 발각된 도아칸과 잔당들은 발악하고 당신과 카미아는 맞서 싸웁니다.
그리고 그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생각보다 허무한 결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당신의 눈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쓰러진 도아칸의 바지주머니에서 뭔가가 빠져나와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주워듭니다.





당신은 카미아에게 도아칸의 옷에서 떨어진 물건을 보여줍니다.
육각형의 주먹만한 돌맹이입니다.
가운데에 파여 있는 육각형 모양의 홈은 보라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흉흉한 기운을 품고 있는 돌입니다.



카미아는 당신이 주운 돌맹이를 보고 '로크의 상징'이라며 놀라워 합니다.
데바인 도아칸이 이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그가 로크 교도와 접촉했다는 증거입니다.





이제 데바들이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배후에 로크 교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족장 도아칸과 돌격대장 튜벤처럼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데바들이 늘어난 것도
로크 교도들이 그들에게 각종 전술을 비롯한 군사적 지식을 전수해주었기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카미아는 우선 자신이 증거를 더 찾아볼테니
당신은 기지 안에 있는 무기들을 찾아서 파괴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무기상자를 열면 경비병이 둘씩 튀어나옵니다.
도합 10명 잡아줍시다.)

무기상자를 파괴하고 경비들을 쓰러뜨린 당신은 카미아와 함께 탈출합니다.
당신과 카미아는 도아칸의 은신처에서 찾아낸 증거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안쪽에 로크교도와 데바들의 접선지가 있음을 알아냅니다.







조금 더 안쪽에 숨겨진 장소를 찾은 당신과 카미아.
이제 남은 일은 그들을 소탕하는 것 뿐이지만 수가 꽤 많아보입니다.



그냥 들어가자니 수가 너무 많고, 본부의 지원을 기다리자니
적들이 또 다시 모습을 감출지도 모르는 상황.
카미아가 고심하고 있을 때 당신은 카미아에게
'우리 둘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줍니다.



당신을 보며 눈을 빛내던 카미아는 로크 교도와 데바들의 회합지를 급습합니다.



(암흑의 신도. 못생겼습니다.)



(암흑의 주술사. 못생겼습니다.)



수많은 로크 교도들과 데바 잔당들을 물리치고
이 곳의 지휘자인 '바센'까지 쓰러뜨린 당신과 카미아.

바센이 있던 장소는 어떤 의식을 치르는 곳인 듯 합니다.
제단 위에 쓰러져 있는 두 구의 백골과 한 구의 아만족의 시체가 보입니다.
 당신은 이름 모를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눈을 감고 묵념합니다.
이들을 놓쳤다면 이런 희생자들이 얼마나 더 발생했을지….



당신과 카미아는 잠시 숨을 돌리며 주위를 살핍니다.
적들은 쓰러뜨린 것 같고 지휘자도 물리쳤는데 기분이 찜찜합니다.
뭔가가 좀 더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카미아의 말에 당신도 여사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우크라가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로크 교도를 이끄는 여사제가 있어야 할텐데,
이곳이 아니라면 다른 회합장이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이 이상 숲에는 숨어있을만한 공간이 없을텐데….



카미아의 의문에 고개를 끄덕인 당신은 그녀와 함께 주변을 살핍니다.
비밀공간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 로크 교도들이나 데바들이
달리 숨어있을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상자가 상자를 낳는 광경. 마치 테라의 캐시템을 보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탐색하던 당신은 로크 교도들이 제단 주변에 가지런히 정돈한 상자를 열어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 개의 서류함을 발견합니다.
서류함 속에 담겨 있던 것은….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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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나 7화쯤 끝날줄 알았더니 아직도 더 남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어서 모두가 패스하는 영원의 분지로 넘어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