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퀘스트 '공략'이 아닙니다. 순수하게 스토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은 재미를 위해 상황과 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본 글의 대사와 스토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본 글은 스포일러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맞추고 '저사양용 라이팅'을 쓰고 있습니다...양해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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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도의 음모를 밝혀내고 발키온 연합의 하사관이 된 당신은

또 다시 사마엘 장군의 부름에 벨리카 사령부로 향합니다.




사마엘 장군의 말에 따르면 '포포리아 가드' 전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사람이던 괴물이던 모두 미쳐버린다고 하는군요.

소수의 학자들은 밤피르족으로부터 전염된 '광혈병'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상황.

사마엘 장군은 당신을 파견하여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페가수스를 타고 포포리아 가드에 도착한 당신.

포포리아 가드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지고 있지만

땅은 메말랐고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습니다.

당신은 먼저 포포리들의 마을 '포폴리온'에서 수비대장을 맡고 있는

'코쿠스'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로 합니다.




(긔여워!)




요원이 도착한 것을 알고 크게 기뻐하는 코쿠스.

그는 다급하게 당신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몇몇 사제들이 조사한 결과

아마도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밤피르들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코쿠스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싶다면 남서쪽에 위치한 관찰캠프에서

'안개구름 브루'를 만나보라고 권유합니다.




관찰캠프에 도착해서 브루를 만난 당신은 그에게 사태의 원인을 물어보지만

그 역시 크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얻지 못해 확답을 주지 못합니다.

그가 따르던 '어둔바위 토레스'는 조사를 위해 북부로 떠난 상황.

사태의 해결책을 알기 위해서는 토레스를 따라가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브루가 말끝을 흐리며 떠나려는 당신의 눈치를 봅니다.




그 역시 당신의 도움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브루는 당신에게 미쳐버린 경비대장들을 처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제는 괴물로 변해버린 그들이 언제 캠프의 사람들을 공격할지 모르는 일.

그의 걱정을 공감한 당신은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경비대장들을 처치하러 갑니다.




(경비대원들과 함께 미쳐버린 경비대장.

겉모습만 봤을 때는 아만족인 것 같은데

이곳이 포포리가 사는 지역임을 감안하면......)




(그리고 경비대원은 귀엽습니다! 얘는 펫으로 안나오려나......)




브루는 미쳐버린 경비대장들을 처리한 당신에게 감사해합니다.

그는 답례로 토레스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알려줍니다.

북쪽에 있는 진압 캠프에 들러 '하사관 두뭉가'에게 물어보면

토레스의 행방을 알려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브루에게 가볍게 감사인사를 하고 진압 캠프로 향합니다.




진압 캠프의 하사관 두뭉가.

말하는 것을 보면 포라 엘리누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어 연합에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브루에게서 먼저 연락을 받았는지

당신을 본 두뭉가는 기뻐하며 토레스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의 연구에 포폴리온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말하는 두뭉가.

토레스의 위치를 안 당신은 북쪽에 있는 관찰 캠프로 향합니다.




관찰캠프에서 드디어 어둔바위 토레스와 만난 당신은

그에게서 병과 연관된 듯한 '붉은 광기의 마석'에 대해 알게됩니다.

보다 정확한 연구를 위해서는 연구 기기가 필요한데

연구 기기의 주요 부품을 싣고 오던 수레가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토레스는 당신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합니다.




(순간이동 버튼을 누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품을 싣고 오는 중인 마차.)




(!)




(기습을 받고 있습니다.)






(포폴리온에서까지 보이는 구조신호탄)






구조신호탄을 보고 급하게 달려가자 그 곳에는 심하게 손상된 호송마차와

습격해온 광인들을 막아내려는 호위병들이 보입니다.

당신은 호위병들을 도와 광인들로부터 마차를 지켜내려 합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당신은 호송마차에서 주요 부품을 건네받아

토레스에게 돌아옵니다.




토레스는 이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겠다며 기뻐하고

연구재료인 '블러드 크리쳐'의 피를 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피만 있으면 광기의 마석과 병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그의 이론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포영화에서 나올 듯 꽤 징그럽게 생긴 블러드 크리쳐.)




블러드 크리쳐의 피를 가져다주자

토레스는 미리 준비해둔 광기의 마석 조각과

블러드 크리쳐의 피를 섞어 반응 실험을 하려 합니다.








실험을 끝낸 토레스의 표정이 매우 어두워보입니다.

광기의 마석과 전염병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지만

그것은 전염병의 정체가 '광혈병'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

사태가 굉장히 시급함을 느낍니다.


광혈병은 그냥 질병이 아니라 저주를 매개체로 하는

마법으로 만든 질병이라 보통 사람은 속수무책으로 감염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포폴리온까지 역병이 들이닥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저주의 진원지는 광기의 언덕에 있는 광기의 마석.

그러나 광기의 마석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그렇게 위험한 물체는 아니므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마석을 조작하여 병을 퍼뜨린 것이 아닌가 하고

토레스는 예상합니다.

어쨌든 지금으로써 해결책은 마석을 부수는 것 뿐인 듯 합니다.

토레스는 여기까지 알아낸 것 만으로도 당신의 덕분이라며 감사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마석을 파괴해야 하지만, 마석에 닿으면 누구라도 영향을 받아

광인으로 변해버릴테니 파괴의 수단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잠시 고민하던 토레스는 주변에 폭탄 전문가가 와 있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은 적이 있다며 그 사람을 찾아 도움을 청하려 합니다.

토레스는 당신에게 그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당신은 폭탄 전문가를 찾아 광기의 언덕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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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주만에 쓰는 것 같네요.

'광기의 전염병' 편 시작합니다~

이 편은 분량이 굉장히 짧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