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온 마크 오브 팬텀을 자세히 다루기 위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목차

1. 스킬 살펴보기

2. 스킬 사용방법과 사용용도

3. 딜량체크

4. 문제점

5. 총평

먼저 처음 테섭에서 나온 스킬과 이번 테섭에서 나온 스킬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쪽이 처음 모습을 보였을때, 오른쪽이 수정되어 나온 스킬입니다.
마크 오브 팬텀이 처음 나왔을때 빈약한 데미지와 스택의 난이도로 많은 문제를 가진 스킬로 나왔고
두번째로 열린 테스트서버에서 2400% 7번 -> 2400% 10번 그리고 얼드스택 105-> 35로 조정되면서 딜량감소와 스택의 난이도는 쓸만한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25렙은 1200% 7대, 2400% 10대 30초 쿨타임인데
30렙은 1320% 7대, 2640% 10대 30초 쿨타임으로 풀강의 차이는 퍼뎀밖에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크 오브 팬텀의 스킬 사용방법입니다.
케인을 사용하는 스킬(더블 피어싱, 코트 오브 암즈, 얼티밋 드라이브)로 7개의 괴도의증표(스택)를 쌓는다 -> 적의 뒤로 이동하며 딜링을 한다(이후 1초간 다크사이트) 정도 되겠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마크 오브 팬텀의 용도는 보스전용이며, 추적 스킬입니다.
이제 추적의 성능을 알아볼텐데

보라색 선은 보스의 위치, 빨간색 선은 추적 가능(스킬 사용가능) 최대거리이며, 노란색 선은 스킬 사용직후 위치입니다.
보라색 선을 기점으로 빨간색 선 안쪽까진 추적이 가능하고 가까이서 스킬을 썼든 멀리서 스킬을 썼든 보스 반대편으로 항상 노란색 선 거리를 두며 스킬이 써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항상 보스의 등쪽이 아닌 보스의 반대쪽으로 이동하므로 잘못 썼을때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딜링기로서의 성능을 보기 위해 스킬 세팅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실험대상 스킬의 레벨격차를 줄이기 위해 스킬의 레벨은 마크 오브 팬텀-30, 블랙잭-30, 블랑/느와르 카르트-60, 얼티밋 드라이브-60, 템페스트 오브 카드-60로 맞추었고 사용버프로는 분노, 케인 부스터, 프레이 오브 아리아, 메이플용사, 쓸만한 샤프아이즈, 크로스 오버 체인(체력100%유지) 입니다. 크리티컬 확률은 100퍼센트로 맞추었으며, 자동 저지먼트를 쓰고 싶었으나 서버렉 때문에 간혹 자동 저지먼트가 발동하지 않아 꺼두었습니다. +허수아비는 반감 200렙으로 설정 해두었습니다.

먼저 가볍게 블랙잭과의 딜량 비교부터 하겠습니다. (이 실험에만 파이널 컷을 사용했습니다.)


마크 오브 팬텀블랙잭 자체의 딜을 비교했을때 마크 오브 팬텀이 훨씬 높은 딜량을 가지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잭이 마크 오브 팬텀보다 약 3배가량 느와르 사출량이 많음으로써 자체 딜차이를 줄여줍니다. 쉽게 말해 마크 오브 팬텀은 블랙잭과 비슷한 딜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블랙잭+얼티밋 드라이브+템페스트 오브 카드 2분딜과 블랙잭+얼티밋 드라이브+템페스트 오브 카드+마크 오브 팬텀 2분딜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확실히 마크 오브 팬텀을 안썼을때보다 총합 데미지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처음 나왔을때의 논란이 많았던 스택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이 스킬의 문제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마크 오브 팬텀의 문제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미 충분한 유틸, 두번째는 시전후 다크사이트 판정인 것, 세번째는 이상한 판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팬텀은 마크 오브 팬텀 말고도 이미 많은 유틸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훔쳐쓰는 다크사이트부터 트리플점프, 텔레포트 판정인 팬텀 슈라우드와 트와일라이트, 영웅 공용스킬의 무적기로 쓰이는 프리드의 가호까지 이미 메이플 내에서 충분히 많은 유틸을 가진 직업이라고 알려진 팬텀입니다. 이렇게 많은 유틸을 보유하고 있는 팬텀이 '굳이 신규 5차 스킬로 유틸기를 받아야 하나' 라는 의문점이 들뿐 입니다. 팬텀은 많은 유틸기로 좋은 보스 대응력을 가진데 반해, 사냥능력에서는 많이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보스 유틸기 말고 넓은 광역을 가진 사냥기로 나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3. 두번째와 세번째는 아래의 사진이 마크 오브 팬텀의 실체를 대변 해줍니다.

(출처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 불펌 죄송합니다.)

위 사진의 팬텀분이 마크 오브 팬텀을 시전했을때 시전 후 무적판정이 아니라 다크사이트 판정이라 벨룸의 꼬리에 맞아 럭 오브 팬텀시프(헤븐즈 도어랑 비슷한 스킬)가 발동하였고 벨룸은 마크 오브 팬텀에 피격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추적기인건 좋지만 추적이라기엔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많은 거리를 벌리고 있고 이것은 곧 리스크로 다가온다는 것 입니다. 보스 유틸기로 사용하기 위해선 1초 다크사이트가 아닌 1초 무적으로 바꿔야 보스 전용스킬로써의 밥값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크 오브 팬텀의 판정은 즉발 판정이 아닌 '카드 쌓기' 이펙트 후 터지는 타이밍에 판정이 나도록 되어있습니다. 시전후 터지는 시간안에 보스가 자리를 떠나면 딜이 들어가지 않아 딜로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크 오브 팬텀의 판정을 즉발 판정으로 조정하면 딜로스가 발생하지 않아 원활한 보스딜링이 될 것 같습니다.

총평

먼저 팬텀 신규5차 스킬이 사냥기가 아닌 것에 대해선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진 스택 시스템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비즉발 판정과 다크사이트만 손 본다면, 보스 상대시 유리하게 대처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