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이트에서 언플 잘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직업 상향, 하향 패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눈팅 오래 하다보니 메이플 운영진 쪽에서는 캐릭터의 강함이나 약함 같은거

정밀하게 측정 못하는 것을 알겠더군요.

서버렉 같은 것도 고려 사항에 넣는 지도 의문인 패치도 가끔씩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캐릭터가 워낙 많아서 맞추기 힘든가 생각했는데, 밸런싱이나 이벤트 등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것이라고 어느날 문득 납득했네요.

유저들이야 재미가 있어서 몰입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고려하고 세심하게 따져보며 즐기지만

운영진 쪽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접근하기 때문에 메이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있을테고

그런만큼 캐릭터간 밸런스, 유저들의 취향, 장기적인 안목 같은 것을 보는 시각이

무척 좁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도 직장생활 할때 보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드물죠.

실적 엄청 올려봐야 직장 상사나 사장이 이득보지 자기에게 돌아오는건 쥐꼬리 만도 못하죠.

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사 운영하는 사장, 부장, 팀장을 못봤습니다.

메이플도 그꼴인거 같아요. 그냥 담당자에게 피해가 안오게끔 운영되고 있는거 같아요.

실적에 목메는 것도 성과가 났을때 이익보는 팀장급이나 신경쓸거 같네요.

일반사원으로 몸바쳐 실적올려봐야 몸고장나면 버려지는 하급자들 처럼요.

결국, 돈을 위해서 메이플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재미보다는 실적을 더 중요시 할겁니다.

그러니깐 대형 커뮤니티가서 언플만 잘해서 운영진만 잘 납득시키면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