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릭스터라는 게임이 있었죠.

넷마블에 있다가 독립으로 트릭스터r로 다시했죠.

엔트리브에서 만든 게임이었고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게임.

제가 트릭스터라는 게임을 말하는 이유는 지금 테라가

그 트릭스터라는 게임과 굉장히 비슷한 방향을 흘러갈 뿐아니라

현 시스템 자체도 트릭스터아 많이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된다.

트릭스터 한번이라도 해본사람 있을지 모른다.

2d 게임이지만 캐릭터도 아기자기하고 스토리도 있고

장비에는 속성(5가지 빛 바람 토양 불 전기)을 조합할수 있어서

몹을 타격했을때 그 속성에 맞게 인팩이 터져줘서 나름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다.

어른에서 아이들까지 사람들이 많이 하던게임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모든 장비 소모품이 캐시템으로 흘러가기 시작.

또한 지금 테라에 있는 환영의 탑.트릭스터에는 혼돈의 탑이었나...아무튼

지금 환영의 탑과 똑같은 던전이 있었음.

그때 트릭스터에 있던 인간들이 테라 게발팀에서 일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듬.

트릭스터에 혼돈의 탑과 테라의 환영의 탑은 인던에서 출몰하는 몹들의 생김새만

다르지 모든게 너무나 똑같음.

아무튼 트릭스터는 필드게임이었음.5인팟해서 경험치 2.5받으면서 사람들과

사냥하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라 접속률도 좋고 사람들 매너도 아주 좋았음.

한두명 몹이 오지않은 장소에 새워두면 같이 경험치가 오르는 시스템.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트릭스터라는 게임이 인던게임으로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지금 테라처럼 말이죠.이때부터 사람들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함.

결국 몇년전에 섭종료.섭종료한다고 보름전에 얘기하고 갑자기 게임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지금 테라를 보면 그때 트릭스터랑 굉장히 비슷함.

꾸준히 유지되는 게임들을 보면 필드사냥을 통해 경험치를 쌓고 렙업을하고

가끔 보스를 잡으며 드랍되는 보스템으로 장비를맞춰가는게 일반적인데...

테라는 몇일이면 만렙을 찍고 인던을 돌거나 전장을 돌거나 두가지말고는 딱히 할게없더군요.

만렙이라봐야 빠르면 하루나 이틀이면 가능한 게임.

쓸때없이 필드는 무진장 넓어서 만렙될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게임.

만렙찍고는 전혀 갈일이 없는 필드.뭐하러 만들어 놓았을까요?

이런식으로 운영할거면 그냥 인던몇개 만들어 놓고 말지.

테라의 또다른 문제점은 똑같은 모양 똑같은 성능 똑같은 옵션의 장비.

물론 손가락질의 컨트럴이 좋아야 하겠지만 어느정도 캐시질만하면

쉽게 얻을수 있는 똑같은 능력치의 장비들....정말 재미없다.

모두가 가질수 없는 특별한 장비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캐시...물론 어느정도 쓸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테라처럼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 캐시템위주로 가는건

정말 너무한다고 본다.

특히 탈것이나 속옷템등은 심할경우 10만원이 훌쩍넘는 돈을 써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한다고 본다.

차라리 랜덤말고 몇만원에 팔던가...

아니면 가격을 적정선을 정하고 장비나오면 거기에 붙은 옵션능력치를

조금씩 다르게해서 옵션좋은거 나올때까지 사도록 판매를 유도하던가...

이건뭐 밑도끝도 없이 사질러서 창고가득차고 쓸때없이 인심쓰듯이

똥템들 던저주면 끝임?

캐시템 사다보면 도박도 이런도박도 없더군요.

혹시 그때 트릭스터에서 일하던 놈들이 테라에 와있음?

어쩜 게임이 이리도 닮아감?

말이 너무 길었네요.

자꾸 망조의 길로 접어드는것 같아서 한마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