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C SSD도 괜찮네! 인텔 660P M.2 2280 512GB 가성비SSD로 추천


SSD라고 불리는 저장장치는 PC의 체감속도를 급속하게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컴퓨터 부품중 하나이다. 워낙 체감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 PC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기 시장에서의 높은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 대용량 SSD의 구입 메리트가 높아졌다. 




SSD는 사용하는 NAND 셀에 따라 SLC, MLC, TLC, QLC로 나눌 수 있는데 성능 /수명 / 셀당 비트수에 따라 가격이 찬차만별이다. 인텔에서 2018년부터 분격적으로 QLC 낸드 SSD를 출시하면서 SSD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SSD가 빠르게 보급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굳이 고사양의 비싼 SSD가 필요치 않게 되었으며, 대용량의 SSD의 대중화에 한반짝 다가서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소개할 제품은 인텔에서 출시한 M.2 2280 규격의 660P이라는 SSD로 1개의 셀에 2진수 4자리 데이터를 담는 QLC 기술을 사용한 모델로 용량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셀 한개당 저장하는 데이터가 기존 3비트에서 4비트로 늘어남으로써 동일 칩 크기에서 저장 용량을 33% 늘릴 수 있다. 


언뜻 보면 큰 장점같지만 그만큼 접근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데이터를 검색하고 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특정구간에서 속도가 하락하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LC 방식의 SSD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인텔 660P는 64단 3D 낸드를 적용한 3D NAND QLC SSD이다.

NVMe 3.0 x4을 지원하며, SLC 캐싱 기능을 탑재하여 기존 SATA3 SSD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판매를 시작하는 3D QLC 낸드 SSD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TLC SSD보다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여 대용량 SSD의 대중화를 이끌 가능성이 지금으로써는 가장 높은 제품군이다.


인텔의 수준높은 기술력을 탑재하여 기본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며, 최근 멀티미디어 / 사진 / 그래픽 작업에서 대용량 파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512GB, 1TB, 2TB 3가지 고용량 모델이 출시되었다.




인텔 660P M.2 2280 512GB SSD 패키지는 이중으로 포장되어 있어 처음부터 얼마나 패키징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국내 유통은 피씨디렉트가 맞고 있으며, 5년 AS를 제공하여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 


무지막스에 피씨디렉트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내부 박스나 제품에 붙여두어야 

AS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




내부 박스도 완전하게 씰로 봉인이 되어 있어 믿음직하다.


5년이라는 무지막지(?)하게 긴 AS 기간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부분이 아닌가 싶다.

SSD년 5년 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인텔 660P 내용물은 인텔 660P M.2 2280 512GB SSD와 간단 사용 설명서로 

진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시 안에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파손을 막기 위해서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에 별도 

패키징되어 있다.



M.2 인터페이스에 2280 규격은 거의 모든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여 호환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PCIe 3.0 x4, M.2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용량은 512GB를 기준으로 순차읽기 1,500MB/s, 

순차쓰기 1,000MB/s 를 지원한다. 


MTBF 16만, 100TBW로 생각했던 것보다 QLC 기반의 SSD의 수명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최근 노트북의 저장장치 인터페이스가 M.2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NVMe 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QLC SSD의 인기는 급상승 할것으로 보인다.



인텔 660P M.2 2280 512GB SSD가 시장에 출시된 초기에는 10만 극초반대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다나와 최저가 기준 8만 후반대에 팔리고 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만고의 진리가 그대로 적용된 예이다.


자로 낸 길이를 보면 가로 사이즈가 8cm가 되는데, 2280의 뒤 숫자 2개가 의미하는 것이 바로 가로 길이이다.




M.2 폼팩터의 메인보드에서는 2280 규격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22110, 2280, 2260, 2242, 2230 다양하게 지원하며 이 중에서 2280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규격이라 대부분의 메인보드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다. 


인텔 660P M.2 2280 512GB SSD를 테스트하게 될 라이젠 메인보드 ASUS TUF B450M-PRO GAMING에 당연히 2280 규격을 지원하여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었다.




직접 윈도우10을 설치하여 테스트할 예정이라 처음부터 설치 작업을 시작하였다. 


자동으로 파티션을 나누면 시스템 예약 파트와 실제 운영체제가 설치된 파티션 2 파트로 

나뉘며, 주 메인공간이 된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를 통해서 확인한 인텔 660P M.2 2280 512GB SSD는 스펙상에 나와 있는 

정보와 일치하고 있다. PCIe 3.0 x4을 지원하여 다양한 장치와 작업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저렴한 QLC 기반의 SSD이지만 속도는 다른 낸드 SSD에 못지 않다.

적은 용량(25%) 상태에서 측정한 성능은 기대 이상, 읽기 속도는 1732MB/s가 나오고 있으며 

쓰기 속도도 근접하는 993.7MB/s가 나오고 있다. 


용량이 조금 더 채워 83% 상태에서 속도를 측정해 보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NVMe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속도가 측정되었다. SATA3 SSD보다 가격이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M.2

SSD를 데스크탑과 노트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다른 3가지 측정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크한 결과들도 거의 비슷하다. 

최대 순차 읽기 속도는 1500Mb/s에 근접하고 있으며, 쓰기 속도도 1000MB/s에 가까워 

전반적으로 기본 성능은 만족스럽다.


인텔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AS 5년으로 이어진 결과

로 보인다.




SSD는 오래 작동하는 특성 때문에 쓰로틀링이 발생하는 열이 심해지는 경우 성능 하락이 필연적이다. SSD 내부에 발열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어느 수준 이상 온도가 상승하면 성능을 하락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 660P의 쓰로틀링에 대한 결과는 읽기보다 쓰기 속도에서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기

속도가 50% 이상의 하락치를 보여주고 있음으로 해서 확실히 QLC SSD에 대한 열 대비 성능 하락폭은 

큰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SSD에 용량이 많이 채워질수록 하락폭이 크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에서 10% 용량을 남기고 데이터를 채워 넣을때의 속도하락 구간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이 48.2%로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평균 속도는 94MiB/s로

TLC, MLC SSD보다는 많이 낮은 편이다.




- 4.09GB 파일, SSD → SSD로 복사


작은 파일 위주로 되어 있는 4.09GB 용량의 파일 복사 테스트로 읽기시 최고속도는 155MB/s, 최저

속도는 15.9MB/s가 측정되었다.




쓰기시에는 최저 21MB/s, 최고 180MB/s까지 나와 SATA3, HDD와 비교해 봐도 전반적으로 속도는 

평균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 10GB 단일 파일, SSD → SSD로 복사


점차 큰 파일로 옮겨 10GB 용량의 파일 복사를 했을때 읽기시 최고 속도는 477MB/s, 최저

속도는 451MB/s가 나와 훨씬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파일과 큰 파일의 속도 차이가

크다.




쓰기시에는 최저 379MB/s, 최고 454MB/s까지 나와 SATA3, HDD와 비교해 봐도 전반적으로 속도는 

평균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 50GB 다중 파일, SSD → SSD로 복사


10GB 파일 5개를 파일 복사를 했을때 읽기시 최고 속도는 482MB/s, 최저

속도는 134MB/s로 용량이 클수록 속도가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쓰기시에는 최저 34.6MB/s, 최고 463MB/s까지 나오지만 초반 구간을 넘으면 속도가 급속하게 

떨어져 40 ~ 60MB/s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복사한다.


SLC 캐싱 기능을 지원하여 동일한 데이터를 반복 전송할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버워치 로비로 진입할때까지의 시간은 단 10초. 

로딩 속도만큼은 MLC, QLC SSD 부럽지 않다.





에펙스 레전드는 32초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PC에서 사용하는 SATA3 SSD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로딩 속도는 PC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격차는 없으므로 이 결과를 신뢰해도 될 듯 하다.



이 체험기는 (주)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44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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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리뷰 : http://dpg.danawa.com/bbs/view?boardSeq=264&listSeq=404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