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이하 잘만)는 1999년에 설립된 한국 기업으로 현재 CPNS시리즈의 CPU쿨러로 많이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PC 케이스 및 PSU등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잘만의 GigaMax 550W 제품으로 잘만의 PSU입니다. 제가 지난번엔 보급형인 80Plus Standard 인증을 받은 MegaMax를 리뷰했었는데, 보다 한 단계 위 등급인 Bronze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과 긴 보증기간을 지닌 PSU입니다. 그럼 어떠한 제품인지 자세히 들여다보시죠!!





우선 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80Plus 브론즈 등급을 받은 제품답게 검은 바탕에 청동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깔끔함과 직관적인 디자인이 개인적으론 참 마음에 듭니다.


잘 안 보이는 부위를 확대해보겠습니다.





출력정보와 제품의 특징을 적어놨습니다.

후면에는 9개의 언어로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봉인 씰이 아주 만족스럽게 붙어있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재포장에 대한 불안감이 싹 사라졌습니다.

이 봉인 씰을 자르고 열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자 완충재로 보호받고 있는 파워 본체와 케이블이 보입니다.

한 등급 아래의 MegaMax에서는 한 겹의 뽁뽁이라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GigaMax는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어서 아주 좋네요!!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 박스 (+완충재)
  • 파워 본체
  • 전원 코드
  • 설명서
  • 나사(4) 및 케이블 타이(5)





이젠 파워 본체를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파워 본체 역시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고 어필하는 듯이 검은색 바탕에 청동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파워 하단에는 모델명, 출력 표 및 각종 정보가 프린트된 라벨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팬 그릴은 원형이 아닌 팔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차별화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WARRANTY VOID IF REMOVED"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말 그대로 훼손될 경우 7년의 무상기간이 날아 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측면에는 잘만 로고가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후면은 벌집 모양으로 타공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구성을 아래와 같습니다




  • MB 24(20+4) 핀
  • CPU 8(4+4) 핀
  • PCI-E 8(6+2) + 8(6+2) 핀
  • SATA 커넥터
  • IED + FDD 커넥터

전부 검은 플랫 케이블에 검은 커넥터를 사용하였는데, 어째선지 PCI-E 커넥터만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SATA 커넥터는 3개씩 2가닥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끝에는 IDE가 있어서 SATA 커넥터는 5개이고, IDE는 3개가 됩니다.





ATX의 가장 표준 길이인 140mm로 호환성을 높였으며, FDB 팬을 사용하여 수명과 정숙성을 겸비했습니다. 18AWG의 케이블 사용 및 6종의 보호회로 등으로 안정성 또한 높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7년의 무상 보증기간을 제공하여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살펴봤으니 이젠 조립하여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조립 과정을 과감하게 건너 뛰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잠시 잡설... 예전에는 일반적이 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여러 이유로 오픈케이스로 바꿨더니 파워 교체하기가 수월합니다.


사용된 PC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에서 500GB 2.5" HDD가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바이오스를 진입해봤습니다.





+12V, +5V, +3.3V 전부 범위 내의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젠 부팅하여 AIDA 및 OCCT를 이용하여 부하가 주어졌을 때 전압의 변동을 측정해봤습니다.

CPU 및 GPU의 전력 사용량은 각각 60~65W, 160~165W 정도이며 도합 약 220~230W 사용합니다.





(좌->우 순으로 현재/최소/최대/평균값입니다)



약 15분간의 부하를 걸어준 후의 결과로 최댓값과 현재값이 동일하며, 부하가 주어질 경우 강하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범위 내의 값이 측정되었습니다.




(좌->우 순으로 현재/최소/최댓값입니다)


위 사진은 테스트 진행 중에 찍은 사진으로 현재값이 최솟값과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범위 내의 값이 측정되었습니다.


다음은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측정 방법은 파워만 쇼트시켜 CPU쿨러 및 GPU 쿨러의 소음을 배제하였으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평균 33.6 dB로 팬이 돌아가는 건가 확인해야 싶을 정도로 정숙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무부하 상태와 같아, 큰 부하가 주어졌을 경우 소음이 얼마나 더 커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잘만 GigaMax 550W를 리뷰하면서 느낀 점을 표현하자면 'PCI-E 커넥터의 색상이 옥에 티' 였습니다. 4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 500W보다 넉넉한 550W, 스탠더드 보다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브론즈 등급, 기본 사이즈 및 정숙한 팬 그리고 7년의 무상 기간을 제공해주는 최고의 가성비 PSU이며 플랫&블랙 케이블에서 유독 PCI-E 커넥터만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마 CPU 8핀과 혼동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것 같습니다.

리뷰 중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검정+청동색의 깔끔한 디자인
  • 돌아가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의 정숙한 팬
  • 7년의 무상 기간

단점(아쉬운 점)

  • 어째서 PCI-E 커넥터만 빨간색인지...

요즘 CPU 및 GPU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750W 또는 850W 이상의 파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고사양의 PC를 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한 시스템처럼 가볍게 맞추면 500W급의 파워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500W 보다 50W 더 강력한 출력에 브론즈 인증의 뛰어난 효율 그리고 7년 동안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는 무상 보증기간을 생각하면 잘만 GigaMax 550W를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