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360센서를 달고 G2가 나옵니다. 처음 무영테크에서 전화받고 비밀이니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셔서 테스트후 말 언급을 안했는데 1주일도 안되서 카페에 소식이 올라와서 당황했던 ㅎㅎ


G2 3660버젼의 스펙은 이러합니다.

센서 : PMW-3360 OPTICAL

가속/인식거리 : 50G/250IPS

LOD : 1.8mm

사이즈 : 118mm*63mm*38mm(L*W*H)

무게 : 90g w/o cable(무게추 제거시 85g)
 
 
이전 G2 그리고 달라진 G2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금 확인해볼까요?

1. 외형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형태입니다. 마우스의 가장 기본적인 모양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플라스틱이었는데 펄을 더해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되었습니다. 마우스 만지는 느낌도 좋네요.

 


분해전에 피트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제거해서 바닥이 긁혀버렸네요 ㅠㅠ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아서 좀 더럽기도 하구요. 현재 저 스티커는 기존 G2의 스티커로 출시하는 버젼에서는 스티커가 바뀌고 DPI 스텝이 1/2/3/4의 단계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마우스의 등부위는 로지텍사의 g1/g100s/g pro에 비하여 약간 더 둥그스름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사이드버튼도 잘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의 변화가 있네요! 사이드가 동글동글한 모양에서 빗금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확실히 손이 뽀송뽀송할때 저 사이드덕분에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이라서 그런지 고무로 저렇게 되어있는 제품들보다 땀나도 덜 미끄럽기도 했구요.

제가 아쉬웠던 것은 사이드버튼이 조금 더 위로 간다면 어떨까 하는 부분이었는데 제 경우 엄지손가락을 마우스 사이드 중간쯤에 두다보니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간혹 발생했네요. 하지만 이 부위가 결코 낮은것이 아닙니다. g pro와 버튼의 위치는 같거든요. g pro를 쓰셨다면 쉽게 적응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선재는 뻣뻣한 직조선인데요 완전 뻣뻣한 구형 직조선정도는 아니지만 꽤 뻣뻣한 편입니다.

2. 다른 마우스와 비교


 


 

색이 이뻐서 산 짝퉁g1/비프렌드g2/마스터마우스s입니다. 길이는 g1과 동일합니다. 다만 g1쓰시던 분들은 g1의 저 버튼부 옆 상판부분에 손가락을 두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불편하실수 있긴 합니다.

3. 내부

 
 
 
G2의 내부입니다. 분해를 하시면 앞뒤로 LED가 달려있어서 휠과 엉덩이의 G그리고 바닥 가장자리를 이쁘게 비춰줍니다. 상판에는 5g의 무게추가 달려있습니다. 만약 제거를 원하신다면 피트를 떼어내시고 상판의 무게추를 제거하시면 85g의 마우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분해하시면서 상판과 하판을 떼어낼때 세게 분리하시면 연결해주는 선의 단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사만 풀어주시면 쉽게 분해가 가능하니 조심조심히 다뤄주세요!


4. QC

버튼유격은 전혀 없습니다. 그 외 까짐이라던가 사출자국 이런 것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휠부분의 유격과 렌즈의 유격이 있었는데요 휠부분은 QC를 더 신경써주신다고 하셨고 렌즈부분은 출시때 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렌즈유격의 경우 많은 마우스에 있는것으로 마우스 자체의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냥 들고 흔들면 작게 소리가 날 뿐이죠. 게임하면서는 전혀 그 소리를 들으실수 없으실겁니다. 그 외 기판의 흔들림이라던가 하는 부분도 없었네요.

5. 클릭 소리

 


 

https://youtu.be/r9mIjVmHyWg

 

죄송합니다. 영상을 올리면서 계속 오류가 생기네요. 

 

전형적인 옴차버튼 사용한 좌우버튼 소리입니다. 클릭압도 적절한 편입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아직 정식버젼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고 정식출시에 뭐가 바뀔지 몰라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6. 센서 테스트
 





마스터마우스S의 경우 3360센서는 아니지만 3360센서의 마이너버젼인 3330센서를 사용해서 같이 비교에 넣어뒀습니다.
 
 

이전 G2와 달라진 점

사이드 개선. 이전 G2의 경우 사이드를 강하게 누르면 사이드버튼이 눌린다는 점이 많이 지적되었으나 이 부분을 개선하였습니다. 이제는 강하게 쥐어도 눌리지 않네요.

상판의 경우 이전 버젼은 저렴한 플라스틱의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더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상표떼고 가격표떼고 써보라고 하면 누가 이걸 3만원 후반대 마우스라고 생각할까요

선 정리 케이블타이. 이게 진짜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마우스를 들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 케이블타이가 무척이나 편리하게 느껴지더군요. 



장점

가벼운편인 무게 90g

익숙한 모양

저렴한 가격/좋은 스펙

높은 완성도

피트를 떼고 무게추를 제거해도 피트를 주는 관대함

선 끝에 달린 케이블정리타이(무슨 필요가 있지 싶은 분들. 써보시면 이거 없으면 되게 허전하고 불편합니다)


단점

사이드버튼이 눌릴수 있음

80g혹은 그 이하의 제품을 원하던 분들께는 조금 무거울수 있는 무게

85g을 원하던 분들에게는 무게추를 떼어내야 한다는 귀찮음

직조선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요소인 직조선



이 제품은 비프렌드로부터 샘플을 받고 적은 후기입니다. 아직 테스트중이며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