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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대표적인 브랜드 WD에서 이번에는 3D NAND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에서도 3D NAND 기술을 채택하여 속도, 수명, 안정성에 있어서 더 견고해지는 성과를 가져왔죠.


WD는 샌디스크를 인수하여 SSD 시장에서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하드 디스크 시장에서 그렇듯 메이저 회사로 우리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SSD 라인업은 색상별로 보급형 그린, 중급형 블루, 고급형 블랙으로 나뉘어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은 위에서 잠깐 언급한 3D NAND SSD 250GB입니다.




 




보급형 라인인 블루 제품의 패키징 박스에는 SSD 용량과 속도가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3년 AS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TLC 메모리에서 3D NAND 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속도는 읽기 550MB/s, 쓰기 525MB/s를 지원하는 모델.




 


패키징 후면에는 시리얼 번호를 비롯하여 바코드를 개봉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게 중앙에 투명하게 처리하였습니다. SSD+HDD 저장 장치에 대한 설명과 이것을 자신의 PC에서 사용해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기본 구성은 WD Blue 3D NAND SSD 250GB 본품과 간략한 사용 설명서 겸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D SSD를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동사의 컬러 정책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컬러 포인트가 전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보급형 라인인 블루 컬러를 넣어 표시하고 있으며 WD BLUE 문구만 봐도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3 6Gb/s,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제품명에 3D NAND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는 것.





 

뒷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각종 인증마크가 들어가 있는 일반적인 모습, SSD를 PC 케이스 2.5인치
브라켓이나 전용 가이드에 설치할 수 있도록 나사홀 4개가 후면과 측면에는 각각 2개씩 총 4개가
천공된 구조입니다. SSD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디자인일 거에요.








 

SATA 3 인터페이스의 "WD Blue 3D NAND SSD 250GB"의 설치는 간단합니다. PC 케이스 내의 파워 서플라이 4핀 SATA 커넥터와 메인보드 데이터 케이블을 사진처럼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 전에 안정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싶다면 2.5인치 브라켓이나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설치 공간에 장착해 주면 됩니다.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전에 WD Blue 3D NAND SSD 250GB와 성능 비교 테스트할 제품군으로 SSD 1종, HDD 1종을 선택하였는데 최근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출시되면서 HDD에서도 빠른 속도로 PC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기술 동향과 일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혹은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을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합니다.





 


PC 부품의 성능을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수치화시키는 것입니다. 저장 장치 테스트를 할때 가장 먼저 돌려보는 CrystalDiskMark 5에서의 결과는 스펙에 나와 있는 것과 거의 같게 나옵니다. 이론적인 속도가 아닌 실 속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SanDisk X110 256GB, Intel Optane+HDD 2TB 조합의 속도와 비교해보면 읽기에 특화되어 있는 옵테인 메모리의 읽기 속도만 낮습니다.





 


옵테인 메모리와 묶은 Intel Optane+HDD 2TB의 전반적인 측정 속도가 SATA 3 방식의 SSD를 앞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치는 수치일뿐, PC 체감상의 성능은 SATA3 SDD가 가장 빠르고 Intel Optane+HDD 순으로 하드 디스크는 캐싱 기능에 특화되어 HDD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조합입니다.





 


AS SSD BemchMark로 측정한 결과는 WD Blue 3D NAND SSD 250GB > SanDisk X110 256GB >
Intel Optane+HDD 2TB 순으로 나타났는데 케싱 기능만 있는 옵테인 + HDD 조합은 SSD보다 읽기 속도는 높지만 전체적인 성능에 확실히 떨어지는 것은 조금만 사용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일 SSD를 사용하는 이유가 수명, 편의성, 안정성에 있죠.





 

SSD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 PC의 체감 속도(부팅, 프로그램 로딩, 인코딩, 압축 등)를 올리는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영상 인코딩을 많이 하는 입장에서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얼마나 빠른지 알아봤습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인코딩을 빠르게 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7분 18초로 가장 빠른 WD Blue 3D NAND SSD 250GB는 동영상 인코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SSD의 장점을 파일 복사 속도가 HDD와 비교 불가. 12.1GB의 대용량 파일을 읽고, 쓸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자세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빠른 시간에 파일을 읽고, 쓴다는 의미로 결과는 누구나 예상했던 대로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읽고, 쓸때의 속도의 속도는 쓰기 속도에서 1초 정도 샌디스크 제품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WD Blue 제품이 앞섭니다.




 



SSD를 사용함으로써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마도 윈도우 부팅 속도가 아닌가 싶어요.

WD Blue 3D NAND SSD 250GB를 설치한 시스템 환경에서는 12, 13, 15초로 옵테인 하드디스크
조합이 가장 늦었지만 15초도 결코 늦은 부팅 시간이 아닙니다. 12초대의 부팅 속도라면 전원 버튼을 누르고 커피 한모금 마시면 부팅되어 있는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오버워치를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


WD Blue 3D NAND SSD 250GB : 13초
SanDisk X110 256GB : : 16초
Intel Optane+HDD 2TB : 19초






 


WD SSD 사용자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WD SSD Dashboard"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D SSD 대시보드 다운로드
http://downloads.wdc.com/ssd/WDSSDDashboardSetup.zip


제품을 설치한후, 로딩하면 WS SSD 검색과 동시에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대시보드에서는 SSD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태 탭에서는 WD Blue 3D NAND SSD 250GB의 전반적인 상태, 잔여수명, 온도, 속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성능에서는 읽기, 쓰기 속도는 MB/s, IOPS 단위로 나뉘어  볼 수 있으며, TRIM 기능 사용 여부 및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도구탭으로 들어가면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지우기, PSID Revert 기능을 제공합니다. SSD가 느려지거나 인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장 초기화 모드로 전환하는 PSID Revert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해서 좋네요.




 


SMART 기능을 이용하여 간략, 확장 진단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응용 프로그램(SSD Dashboard) 업데이트, 윈도우 시작시 대시보드 시작, 언어선택, 이메일 알림 등 편의성 높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아직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의 TLC 메모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 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은 SSD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전반적으로 PC 체감 속도를 끌어 올려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새로 SSD를 구입하거나 기존 제품을 교체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대가 어떨게 될지 모르지만 착하게만 나와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