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단



6.17일 새벽, 김부엉이라는 유저가 이슬평원에서 핵을 쓰는 유저가 있다고 통직게에 영상과 함께 제보를 함

논란이 된 대상 유저는 단백질 이라는 유저로 장비는 평범한 수준인데 점사를 받는데도 죽지를 않는 모습을 보임

단백질이라는 유저의 템 수준은




5천+2판금이라는 셋팅을 사용하고

특이하게 쌍수를 사용하는 힐러임.

무기도 빛고대이고 지금의 썩은물 아키에이지의 수준에서 보자면 별로 특별할건 없는 템 수준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인원들에게 점사를 당해도 피가 깎이기는 커녕 오히려 차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이 사람이 핵을 쓰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됨.

예전에 재연마에 버그가 일어나서 5만%로 재연마가 된 아이템이 사용되었던 사례가 있었는데

이 유저도 비슷한 버그 아이템을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음.




2. 논란


그런데 인벤닉 '딜리렌크' 라는 유저가

저 상황은 버그가 아니고, 지금 아키에이지의 템셋팅상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을 함




증거로서 올린 사진.


그에 따르면,

현재 의지 1패시브와 '전투 장인의 비법' 이라는 도핑을 활용하면

피해흡수율을 23%까지 올릴 수 있는데,

이 피해흡수율이 '치유 스킬'로 적용이 되어서 치유 극대화율과 극대화시 추가치유율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임

이에 따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스펙이 일정 이상을 넘을 시, 받는 피해량보다 더 많은 양을 회복할 수가 있다는 것이고

치감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들어오는 딜보다 리턴되는 회복이 더 많기 때문에 좀비처럼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임

필자도 이것이 과연 가능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지만,

이어서 수치상으로 계산을 한 유저가 나타남.






인벤닉 '파닥몬'의 계산에 따르면,

단백질 유저의 극치율은 232.3%, 받치량 26%, 치유량 11% 인데

이것을 피해흡수량에 곱연산을 해보면 거의 90%가 넘는 피해가 회복되어서 리턴된다는 결과가 나옴.


다시말해서, 이 사람의 방어력이 1이든 10만이든

치유감소가 없는 한, 받은 대미지의 90%가 회복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감소 90%의 효과를 얻는다는 것이고

신명이 발동될 경우 오히려 피가 다시 차오르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임.

즉, '이론상으로 가능하다' 는 것임.




3. 해명


그리고 6.17일 11시 경, 인벤닉 '턱쟁2' 로부터 단백질의 플레이 영상이 업로드 됨





이 영상을 보면

이론상으로 계산했던 것처럼

치감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받은 대미지를 받아도 그 90%의 수준이 리턴으로 치유되기때문에

몇명에게서 점사를 받든, 체력이 거의 깎이지 않는 모습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음.

즉, '버그가 아니다' 라는 것임.







4.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어, 전숙을 올리는 것보다

치극율, 극치율을 올리면 고장점 유저보다 더 딜을 받아낼 수 있다. 는 것은 사실임.

피해흡수의 메커니즘은 원래 아키가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적용되어 왔지만

방어, 유연, 전숙, 피감 등의 모든 연산이 끝난 후에 계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피감과 같은 옵션이 비해서 효과가 낮고

치유감소 디버프를 받으면 실질적으로 표시되는 %보다 훨씬 낮은 효율을 보이기 때문에 기피되어 온 옵션임

그런데 오랜 시간에 걸쳐 치극율와 극치율을 비롯한 옵션을 보정해주는 아이템이 많이 추가되었고

옛날의 아키에이지에와는 다르게 치극율이 80~90%를 찍는 등, 비정상적으로 스탯이 높아져버렸음



결정적으로

그동안 의지 1패시브가 구리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찍지 않았는데,

6월 7일에 있었던 스킬 패치로 인해

의지 1패시브가 강제적으로 찍히게 되었고,

의지 1패시브로 인한 흡수효과가 원래 마법대미지에만 적용이 되었는데, 이번에 모든 대미지를 대상으로 적용되게끔

잠수함 패치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음.

그리고 과거에는 표식에 치감이 붙어있었고, 폭가로 쉽게 강위축을 걸 수 있었기 때문에 치감이 부족할 일이 없었는데

지금의 아키에이지는 독바르기를 제외하고는 딜러가 사용할 수 있는 치감이 거의 없어졌음.

(압도는 지속적인 생명력 회복 감소이지 치감이 아님)

따라서 치극율/극치율 셋팅을 한 유저가 갑자기 단단해졌다고 느끼게 된 것은

6월 7일의 패치 때문이며, 많은 사람들이 '전에는 잘 죽었는데 갑자기 안 죽는다' 고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짐작됨.







5. 그러면 이게 정상인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힐러의 경우, 극치율과 치극율 셋팅이 어느정도 된 유저라면

의지 1패시브를 찍고, 피흡책을 먹는 것만으로도

최소 7~80%의 피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음.

물론 이는 치감이 없을 때의 이야기고

피해흡수 메커니즘에도 맹점은 있음.

바로 자신의 남은 체력보다 더 높은 대미지를 한 번에 받으면 피해흡수가 적용되기 전에 죽어버린다는 것임




이것도 단백질 님의 영상에서 첨부한 것임.

잘 보면 체력이 50% 수준까지는 피해흡수의 효과를 받으면서 굉장이 천천히 줄어드는데

체력이 반정도 되니까 갑자기 한번에 픽 죽어버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음.

왜냐하면 자신의 남은 체력보다 더 높은 대미지가 들어왔기 때문임.

단백질 유저의 템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이정도로 버티는 것도 굉장히 이상한 수준임.




그러면 이 현상이 정상인가 ??

정상이 아님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공평함


6월 7일의 스킬패치 이후,

의지 1패시브는 의지를 들기만 하면 얻을 수 있고, 도핑 또한 그냥 사용하면 그만으로, 모두에게 똑같은 옵션임

그러나 본래 입은 피해의 약간을 리턴해주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피해 흡수가

'치유 기술' 로 적용이 되어서 극치율과 치극율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임

백번 양보해서, 의지 1패시브로 인한 회복은 '기술'이라고 쳐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비법서로 인해 얻은 피해흡수 효과가 스탯의 적용을 받아서 비 정상적인 회복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음





이 사진처럼,

받는 피해량보다 오히려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게 되었다는 말임.

이는 매우 불공평함



왜냐하면, 피해흡수의 효과를 얻는 것은 모든 사람의 자유이지만

피해흡수의 효과로 추가적인 이득을 보는 것은 힐러 뿐이기 때문임


그리고 이러한 외부효과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의지 1패를 잠수함 패치한 XL도 문제가 있음



예전부터 활방을 사용하면 마딜을 받을 시 힐러의 체력이 오히려 회복되는 이슈는 존재해왔음

그러나 그건 마딜에 한정되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의지 1패시브 잠수함 패치로 인해서 모든 피해에 적용이 되고 있고

예전의 아키에이지는 극치율이나 치극율을 비롯한 스탯이 지금처럼 이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흡수에 힐러가 추가적인 이득을 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지금의 아키에이지는 상향 평준화된 스탯 때문에 이 피해흡수라는 스탯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임.


XL은 이에 대해 시급히 밸런스 패치를 하고

이런 비 정상적인 회복율을 수정해야만 함.







6. 결론 

그러니까 지금 힐러는 의지들면 개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