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트라가 새벽녘 환각을 본 후 류이진에게 건넨 것은? 
(힌트:루키우스의기록, 정답자:3/4여신의열쇠꾸러미)

지금 투표현황을보면 작살이 55%로 과반수를 넘겼으나 정답은 유서입니다.


참조:루키우스의 기록-파비트라 대 여제 25화

며칠 동안 그렇게 시달리다가 어느 새벽녘, 파비트라는 불쑥 혼자 깨어나 앉아 기묘한 광경을 보았다. 
과거인지 미래인지 모를 풍경 속에 서 있는 자신이 보였다. 틀림없이 자신이었다. 젊은 듯도 늙은 듯도 했다. 여러 사람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누구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이윽고 자신은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남은 사람들이 모두 몸을 돌려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가 버렸다. 


꿈이었을지도, 환각이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와 함께 떠오른 생각이 머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았다. 파비트라는 그대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날이 밝자마자 류이진을 불렀다. 그리고 편지를 내밀었다. 류이진이 무엇이냐고 묻자, 파비트라는 유서, 라고 짧게 말했다
물론 이런 편지가 황제의 정식 유서가 될 순 없었다. 아마도 자신이 죽고 나면 읽어 달라는 뜻이리라. 류이진은 편지를 받들어 품에 넣고는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줄

“그대에게 작살 쓰는 법을 배웠지. 이 바닷가가 그대로인 것처럼 반갑구나.”

이번화에 유일하게 작살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마지막줄만 쓱 읽고 어 작살? ㅇㅋ작살 ㅇㅇ
이러고 작살을 찍으셨지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