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툭하면 일본 애니 보고 '우익이다 빼액!' 거리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진짜 문제되는 건데 '우익 아니거든요! 빼액!' 거리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개인적으로 겪어본 일본 애니 '우익' 분류 끄적여봄...


1. 우익은 개뿔 정 반대구만...

보통 이런 경우는 일본 우익을 까려고 '일본 제국주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해를 사는 경우... 보통 중후반부터 열심히 까지만 현실은 초반 보고 욕먹는....

물론 애초에 오해 없이도 까는 애니도 있긴 하기에 둔감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2. 우익은 아닌데 일본 교육이 개판이라서 몰랐던 경우

주로 내용면보다는 표현상에서 욱일기 논란, 동해/독도 표기 논란이 발생할 때 생기는 건데

이를 의도적으로 한 경우도 있지만 (특히 독도의 경우 의도적인 경우가 많을 것임)

일본 교육이 하도 개판이라서 모르고 한 경우도 있음....

특히 욱일기의 경우 일본에서는 그냥 애국심도 아니고 강조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음...

이런 경우 보통 지적하면 최소 사과는 함 (물론 계속 우물 안 개구리처럼 모르쇠하는 경우도 있지만...


3. 일베충 수준 우익

그냥 어그로 끌려고 하거나 심히 국뽕에 취한 호구들,

근데 보통 이런 경우 아예 대놓고 작품이 저질인 경우가 많은지라... (저질이라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겠다만...)


4. 실제 우익

위 짤(건담 0083)처럼 노골적으로 우익 요소를 드러내지 않고 작품에 그 사상을 녹여내는 경우,

실은 이런 경우가 진짜 위험한 경우... 개인적으로 건담 0083이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작품만 보면 진짜 잘 만든 명작인데 녹아든 사상이 위험하기 때문...


기타 히라노 코우타같은 사람도 있지만 뭐... 대충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렇네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