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에 발매될 예정인 베스트 앨범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오디오 드라마가 담겨있다고 해서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수록곡은 작중 삽입곡 + 오프닝/엔딩 + '린다린다' 로 총 12곡이고요.

 오디오 드라마 이전에 짧게 이 동네 세계관을 정리하자면, 일본의 행정 구역을 지금의 중앙정부 +도,도,부,현의 지방이 아닌 마치 우리나라의 통합 창원시처럼 저 자잘한 지방을 한데 뭉쳐 '도'로 만드는 도주제가 강제로 시행된 이후인데요. 하지만 강제이니만큼 도주제에 대한 불만도 커져서 작중 10년 전, 도쿄 국회의사당을 공격하는 '도쿄 대결전'이 일어났어요. 


 이때 스카이 타워 로봇, 도쿄 타워 로봇처럼 무자비한 도구들까지 등장해 도쿄를 반쯤 박살내버리자 지역 수장들도 마음이 변해 두 로봇이 서로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고 있는 곳에서 지역 간의 분쟁은 해당 지역 자경단의 단장이 해결하는 조약을 대표로하는 '트윈 타워 선언'을 내렸죠.

 그렇게해도 여전히 큰 지역에 흡수된 작은 지역들의 갈등은 강제로 합한다고 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여러 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작품에서 보면 쫓겨난 작은 지역 사람들의 모습이나, 지역 특산물의 원조를 어느 지역으로 할 것인가, 그리고 도주제 이전에 규모가 컸던 지역이 작은 지역을 수탈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이런 동네를 다니며 평화를 위해 활약상은 적지만 열심히 다니는게 우리 주인공들이고요.

 


 이번 오디오 드라마는 TV판 기준 4화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산인 '후지산'의 소유를 누가 할 것인가로 시즈오카 국과 야마나시 국이 대립한다고 하네요. 4화 엔딩이 평소 엔딩과는 다르게 도쿄에서 아이치로 가기 전의 여행 과정을 짧은 영상으로 보여준 것으로 알아요.

 작품 안에서도 이 후지산 분쟁은 가끔 언급되고, 두 지역 자경단의 단장은 자매지간이라더군요.  



 덤으로 우나기 파이의 원조도 분쟁거리라네요. 



 일단은 멈췄던 작품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찾아본 구미였습니다.

 흥분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