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게에서 세 번째 챙겨주네요.

이번에는 그림 하나 못그렸네요. 자신감이 바닥에 고여있어서. 매번, 다음해에는 더 잘 챙겨주자고 생각하지만 더 못난이가 되어서 글만 끄적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이 외모와 음악에서 넘치는 저의 활력소이자 최애캐인 구미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아침에 작은 케이크나 사서 불어야겠어요.

구미 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내년엔 진짜로 잘 챙겨줄게. 진짜.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하루가 시작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