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에 <롤링☆걸즈> 미디어 믹스에 새로운 앨범이 나왔습니다. 
「ロリガ・ロック・ベスト!~Songs of the mob, by the mob, for the mob~」
이전에 나온 노래들을 모조리 모은 베스트 앨범이에요.

노래만 있었다면 아마존에서 MP3파일로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오디오 드라마가 포함되어있다고해서 CD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토라노아나 특전으로 브로마이드를 준다고 했는데 저는 사기 편한 길로 국내 사이트를 골라서 특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토라노아나 구매 특전 브로마이드

사실, 이건 구매하고 나서 본거라.. 신포도가 되었습니다.




CD라고 생각하면 플라스틱 커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단단한 종이 커버였네요. 지금은 말끔하지만 종이는 플라스틱보다는 더 잘 닳을 것 같아 관리를 조심하게 해야겠어요. 안에 들어있는 CD도 비닐 한 장으로 보호되어있고..



내용물은 단순했어요. LP판의 모습을 닮은 노래 CD하나, 그리고 이번 CD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은 오디오 CD.
그리고, 오프닝에서 나왔던 이미지에 가사를 붙인 가사집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지금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이 글을 적고 있는데.. 39분이나 되면 대사집 하나 정돈 넣어주지 싶습니다. 오타쿠 10년차긴 하지만 청해가 반절도 안되는 막귀라서 목소리는 귀여운데 제대로 즐기기가 어렵네요..





오디오 CD 내용은 4화 엔딩에서 나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 편이 끝나고 아이치-미에로 가기 전에 들렀던 곳 중 일본의 명산인 '후지산'과 시즈오카의 명물 '우나기 파이'를 두고 분쟁중인 장소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인데요. 이 부분은 제가 청해가 잘 안되는 점 때문인지 리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각 지역을 옮길 때마다 입국 검사를 하는 검사관이 해당 지역 사투리를 써서, 완전히 감각으로 듣는 중입니다.



다 들은 바로는, 4화와 5화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보니 지역 분쟁에 참여하는 큰 일은 없고 4인끼리 겪는 작은 사건이네요. 애기같은 치아야 목소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정말로 진짜 귀엽습니다!

신곡인 <린다 린다>와 <샤랄라>는 만족스럽습니다. 롤링 걸즈 멤버들 답게 블루 하츠의 곡들이 만들어져있네요. 원곡보다 발랄하고 활기찬 매력이 있습니다. 애초에 이 작품에 빠지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노래였으니까요.



4월 말에는 원화집이 나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분이 좋네요.

구미만큼 롤링걸즈의 노래들을 듣고 애니들을 보다보면 없던 활기가 생겨납니다.

미숙한 CD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