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단순하게 '프레리독을 보고싶어서' 짐을 싸고 나섰는데 막상 도착하고나니 욕심이 생겼었네요. 군대 가기 전에 뭐라도 내가 못해본걸 하자는 마음에 서울동물원을 크게 한바퀴 돌며 볼 수 있는 동물은 다 보고 왔어요.

발바닥이 뜨끈뜨끈하고, 생각하면 크게 의미없는 일이었지만 은근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