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동기랑 캐리비안의 해적 보고 왔는데

1,2,3편은 정말 재밌게 봤었지만
4,5편.. 특히 오늘 보고 온 5편은 많이 실망스럽네요.

1~3편은 진지한 스토리의 중간중간에 조니 뎁의 원맨쇼로 웃음을 주는 식이었는데
4,5편은 본말이 전도되서 원맨쇼가 주가 되버렸네요..

3편의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깊었었는데
그걸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죽어버렸...

흑흑 차라리 만원을 땅에 버리면 누군가 주워서 더 가치있는 일에 써주지 않을까? 싶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