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백의 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WEAVER의 <입맞춤 다이아몬드(くちずけDiamond)>입니다.

 이 곡은 야마다군과 7인의 마녀(山田くんと7人の魔女)라는 2015년 2분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으로 사용되었어요. 달달한 원작과 잘맞는 달콤한 가사가 애니와 잘 어우러지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되네요.

 WEAVER의 맴버들의 소개를 잠시 해볼게요. WEAVER은 3명으로 이루어진 밴드에요. 곡들의 대부분을 작곡하고 있는 스기모토 유지(杉本 雄治). 맴버들의 리더이면서 피아노와 보컬을 맡고 있어요.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고, 작곡도 참가하기도 하는 오쿠노 쇼타(奥野翔太),
 밴드의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카와베 토오루(河邉 徹). 거기에 모든 곡의 작사를 맡고 있어요.
 참고로 이 밴드는 One Ok Rock와 같은 소속사에요.

 이 곡은 2015년 5월 20일에 싱글앨범으로 발매되었어요. 총 판매량은 모르고, 다만 나중인 2016년 2월 10일에 정규앨범인 Night Rainbow에 수록되어서 다시 나왔죠.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일체 아는게 없어요. 하지만, 원작으로 다 봐둔 상태라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죠. 덕분에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1부작 내용을 1쿨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 보고 있네요. 하하.......
 거기에 지금 소개하고 있는 곡의 실제 오프닝 영상에서 이미 7인의 마녀가 누군지 다 나왔네요. 마녀들의 정체가 그다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되지는 않지만서도 보는 내내 오프닝 영상을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럼풋이 드네요. 연출 좋았는데........ 

 야마다군과 7인의 마녀는 원작으로는 이미 완결이 나왔어요. 즐겨봤던 하렘물 중 하나에요. 참신하지 않지만서도 깨끗한 결말을 내보낸 만화라서 곡을 추천하면서도 원작도 추천해보고 싶네요.

 리듬이 다소 허무하게 끝나면서 마무리되는 게 참으로 아쉬움을 남기는 곡이에요. 뭔가 어쩡쩡하게 끝난다라는 느낌이죠. 그 덕분에 곡이 끝나도 끝났다는 만족감보다는 "뭐야, 이대로 끝났어?"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듣게 되는 곡이네요.

 입맞춤이 참 진득하게, 결말도 참 진득하게, 오프닝 제목도 참 진득한 입맞춤이라서 참 재미있는 곡, 입맞춤 다이아몬드. 재미있게 듣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