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와서 어따가 후기를 쓰고싶은데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여기다 써봅니다.

근데 시작부터 끝까지 약간 뭔가 무미건조한 진행입니다. 떠들썩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이것도 좀 의도한 부분이 아닐까 해몽을 해봅니다ㅋㅋ 헤븐즈 필의 주인공이 사쿠라인데 사쿠라의 그 차가운 느낌을 영화 전체에 깔아놓았다고 할까요.

그 외에는 뭐 다 만족합니다. 특히 액션 연출은 쩐다고 생각해요. 성배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아쳐 칼과 랜서 창의 부딪힘부터 전율이 흐릅니다. 엔딩곡도 좋구요(이건 제가 aimer를 좋아해서 일지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