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근처에서 고기먹고 나왔는데 편의점 의자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안기더라고요?

'....??뭐지 이 상황'
이러며 꿈뻑꿈뻑 하는데

어후 술에 아주...거하게 드셨나보더라고요
몸을 못가누셔서

그냥 냅두기도 위험하고 해서 핸드폰으로 친구분 아무나 전화하니 좀 있다가 헐레벌떡 오시더라고요

그분이 죄송하다 하고 업고 기숙사까지 가는 거 보고 저도 기숙사 쪽으로 향해 가려다가 이 상황을 모두 본 친구들이

'역시 넌 신사구나!!' 란 표정으로 보네요

조심하세요
술 적당히 드시고 요즘 밤 되면 좀 쌀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