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그린(the brilliant green). 하나의 애칭이자 일본식으로 줄여서 브리그리로 불리는 일본 여성 3인조 록밴드가 부른 There will be love there -사랑이 있는 장소-(There will be love there -愛のある場所-)입니다.

 이 곡은 1998년 5월 13일에 발매된 브리그리의 세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에요. 그 해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하죠.

 이 곡은 같은 해인 1998년 2분기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러브 어게인(ラブ・アゲイン)의 주제곡으로도 사용되었어요. 아, 참고로 한국 드라마로 러브 어게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있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어요. 그냥 제목만 같은 거예요.

 이 곡이 무~~~~~~진장 오래된 곡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최근에 이 곡을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2016년 3분기 작품인 <ReLIFE>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이 곡이 사용되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비록 2016년도에 군대에 있다보니 유명했는지 아닌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애게에서는 보지 않았을까, 하고 예상해 보고 싶네요. 

 아! 참고로 ReLIFE 애니메이션의 9화 엔딩 테마로 사용되었어요. 하나 더 얘기하자면, 안 본 애니메이션인 만큼 ReLIFE의 분위기를 5초씩 넘기면서 대충 파악해 보았어요. 9화만 잠깐 보았을뿐이지만요.

 그렇게 해서 든 생각이 왜 이 곡이 사용된 건가, 라는 의문이었네요. 이 곡이 사용될 접전이 있었는가도 모르겠고, BGM같이 사용되었던 것도, 그런 상황이 왔던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더 큰 의아함이 들었어요.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엔딩 풍경과 괴리감이 들었다고 할까요. 대충 넘기면서 봤기에 그럴 거라고 믿고 있기는 한데.......크흠.........

 흠, 이 노래 덕분에 짬내서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찾은 느낌이네요. 노래 잘 듣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