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 미쿠(初音ミク)의 오리지널 곡인 <6월의 매미 허물(六月の空蝉)>입니다.

 이 곡은 2016년 6월 30일에 투고되었어요. 작곡가는 스시(すし)P입니다. 대표곡은 <Align(アライン)> 등이 있어요. <Align>가 전당을 달성한 유일한 곡이에요.

 이 곡은 하츠네 미쿠를 만든 회사인 <크립톤 퓨처 미디어>에 자사 중 하나인 <Karent>에서 기획한 하츠네 미쿠 9주년 기념에 참가한 곡 중 하나에요. 정확히 말하면, 기획에 참가한 19 개 앨범 중 한 개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에요.  앨범으로 만들어졌지만, CD 같은 걸로 판매되지는 않았어요. 최신 식으로 말할 수 있는 다운로드 식이라고 설명하면 좋겠네요. 암튼, 앨범 명칭은 <Afterglow EP>이고, 배포를 시작한 일은 2016년 8월 22일입니다.

 애절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적적한 마음을 감싸오는 것 같은 게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에요. 서정적인 가사도 분위기 있고, 멋지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츠네 미쿠의 6월의 매미 허물. 잘 듣고 가주세요. 
 

 우타이테인 보토루(ぼとる)가 부른 <6월의 매미 허물>입니다.

 2016년 7월 29일에 투고되었어요. 애절한 멜로디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조합된 버전이에요. 후렴구에 함께 들려오는 코러스는 곡을 더 달달하게 만들어주고 있죠.

 잘 듣고 가주세요.


 이 곡의 제목인 <6월의 매미 허물>에서 매미 허물은 우츠세미라고 읽어요. 그리고, 우츠세미(うつせみ)는 겐지모노 가타리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이름이기도 해요. 조금, 얘기를 홱홱 넘겨서, 이 우츠세미라는 캐릭터의 남편이 작품에서 죽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 부분과 가사의 마지막 부분이 겹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조사해봤어요. 뭐. 결론을 말하자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저의 단순한 착각이었네요.

 허물은 원래 많은 뜻을 함축해서 사용하는 단어죠. 특히, 매미 허물은 하나의 험난한 벽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자신을 비유하는데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곡의 가사도 아마, 그런 비유로 사용된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