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아미가미 SS의 나나사키 아이(七咲逢)의 캐릭터송 '수면(水面)'입니다. 나나사키 아이의 성우는 유카나(ゆかな)님이십니다.
곡에 대해서 얘기하기에 앞서 아미가미 SS에 대해서 약간 소개해보겠습니다. 아미가미 SS는 세이렌이라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전작으로, 옵니버스 식의 구성을 한 순정물입니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죠. 아, 애니메이션이 방영한 시기는 2010년 3분기부터 4분기까지입니다. 시대적으로 세이렌의 8년 전(?)이야기이죠. 글쓴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2010년 10월 23일에 드라마 CD와 함께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15화 배경음악으로 잠시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이 곡은 굉장히 잠잠한 분위기 속에서 속삭이듯 애틋하게 부르는 보컬이 매력적입니다. 듣고 있으면, 잠잠한 호수의 수면에 파장이 일면서 물결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이죠. 거기에 귀를 간지르는 듯한 멜로디가 속삭이는 듯한 달달한 보컬과 알맞게 결합되면서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 가지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저는 나나사키 아이보다 모리시마 하루카라는 캐릭터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래 이 곡이 아닌, 모리시마 하루카의 꽃(花)이라는 곡을 소개하려고 하였으나, 변경했죠. 이게 더 달달한 게 소개하기는 더 좋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모리시마 하루카 곡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그만 샛길로 빠져버리면서 아마가미 SS 애니를 보게 되기도 했고요. 암튼 제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모리시마 하루카의 꽃을 안 넣는 것이 많이 아쉽기에 맨 밑에 모리시마 하루카의 꽃을 올릴테니 같이 들어주시기 바란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예쁜 목소리가 굉장히 듣기 좋은 곡입니다.
순백의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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