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카
2016-02-09 01:47
조회: 4,307
추천: 1
암살교실 감상완료안녕하세요 설들은 잘 지내고 계시는지 전 제사 지내고 바로 출발해서 이제 집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애니메이션은 설 내내 할 거 없을 때 붙잡고 있던 애니메이션 암살교실 입니다. 비교적 이 업계쪽에서는 신참기업에 속하는 Lerche가 제대로 뜨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약 2014년도? 언젠가 제작 발표가 났을 때 호기심에 원작만화를 읽게 되었고, 그 때 만화방에서 당시 정발본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었지만, 사람들을 그림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쓰이는 연출이 정말 독특해서 막상 애니화 된다는 생각을 하니 성공 가능성에 ?가 붙더군요 결과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를 괴물로 표현하여 중간/기말고사를 레이드로 표현해내는 특이한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고, 살의를 표현한 모습들은 애니메이션에만 있는 2 개의 특징 중 하나인 '동적 특징' 을 활용하여 더 실감나게, 다른 특징인 '소리'를 사용한 만화보다 더 공포스럽거나, 더 진지하게 원작 연출을 말 그대로 따라갔을 뿐인데 저절로 원작을 초월한 연출이 나타납니다. 이런 교사 - 학생 위주에 비중있는 조연이 많을 때 성우가 빠지면 안되죠. 성우도 아주 기똥차게 잘 뽑아놔서 살선생의 후쿠야마 준은 가벼움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고, 카르마에 오카모토 노부히코는 엑셀은 거저먹은게 아니란걸 증명하듯 싸이코와 악동을 넘나들며, 쇼....아니 시오타 나기사에 후치가미 마이. 이 사람의 원톤 보이스는 와우. 심지어 개샊.........도 연기를 잘하는 진짜 힘 빡 준 성우진의 '성우교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볼까요 한줄평으로 마무리지어보겠습니다 '원작을 자연스럽게 추월해버린 최고의 성우교실' Lerche의 건투를 빌면서 (몬아일 2기 만들어주세요 헠헠) 리뷰 마치겠습니다 ---------------사족------------ ed곡 개꿀. D - 6....... 감상문 쓰는 글쓴이는 댓글과 추천을 먹고 근근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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