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TV가 있는 회의실이었습니다.

 

 

 

TV에서는

예전에 합필갤 들락날락 하면서 종종 봤던

크고 우람한 근육을 가진 여러 명의 게이 포르노 배우 분들이

나체로 단체 레슬링을 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죠.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딥 다크 판타지아를 보면서

지구 상 삼라만상의 섭리를 타파하고 그 너머의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을 볼 때의

경악스러움과 경외심이 뒤섞인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갑자기 TV 화면이 확 바뀌더니

메구가 나와서 귀여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주문토끼에 나오는 그 메구 말입니다.

 

 

 

사람들은 미친듯이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나는 이런걸 원했어!!! 메구쨔아아아아아아아앙!!!!!! 이라고 다들 소리칩니다.

그 와중에 저는 '좋긴 한데 왜 치노나 마야는 없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고

 

 

 

베란다로부터 들어오는 추위를 느끼며 꿈에서 깼습니다.

 

 

 

 

 

 

 

 

 

 

 

 

자야 할 때가 되면 어젯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지가 어렴풋이 기억나죠.

 

여러분은 어제 어떤 꿈을 꾸셨나요?